엑스트라버진부터 퓨어까지…올리브오일 종류와 제품 선택 팁
엑스트라버진부터 퓨어까지…올리브오일 종류와 제품 선택 팁
  • 김백
  • 승인 2021.06.02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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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렙]올리브오일이 몸에 좋다는 건 알지만, 올리브오일에 등급이 존재한다는 것과 그 등급이 무엇을 의미하는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올리브오일 등급, 어떤 기준으로 분류된 걸까.

올리브오일 등급은 크게 엑스트라 버진, 버진, 퓨어로 나뉜다. 이를 나누는 기준은 압착 순서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갓 수확한 올리브를 맨 처음 압착해 만든 최상급 오일이다. 올리브가 지닌 불포화지방산과 토코페롤, 폴리페놀 등의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며 올리브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 있어 샐러드에 뿌려 먹거나 단독으로 섭취해도 부담이 없다.

버진 올리브오일은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짜낸 후 두 번째로 압착한 중상급 오일이다. 이미 한 번 짜낸 올리브를 원료로 하는 만큼 엑스트라 버진 오일에 비해 영양분 함량과 맛, 향은 다소 떨어진다.

값이 저렴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퓨어올리브오일은 엑스트라 버진, 버진 올리브 오일을 짜고 남은 올리브를 원료로 한다. 이 단계에서는 더 이상 압착만으로 오일을 짜내기가 쉽지 않아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가 빈번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화학용매를 이용한 추출 방식은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아무리 정제 과정을 거쳐도 추출유에서 화학물질을 100% 제거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또 이미 여러 번 짜낸 올리브를 원료로 하는 만큼 퓨어올리브오일은 영양분 함량과 풍미가 모두 떨어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나 버진 올리브유를 소량 섞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건강 증진을 기대하며 올리브오일을 먹고자 할 땐 영양분이 풍부한 엑스트라 버진 등급의 올리브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때 저온에서 냉압착한 제품을 선택하면 열에 의한 영양분 손실이 발생하지 않아 올리브의 이로운 성분들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현재 신선한 올리브를 냉압착해 만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홀푸드스토리’ 등 일부 친환경 전문 브랜드에서 출시돼 있다. 그중에서도 홀푸드 스토리 올리브오일은 일반 올리브보다 불포화지방산과 토코페롤, 폴리페놀 함량이 월등하다고 알려진 프리미엄 피큐얼 품종을 사용했으며, 오로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올리브만을 사용해 잔류 농약 걱정이 없다.

홀푸드스토리 관계자는 “홀푸드스토리 올리브오일은 신선한 유기농 피큐얼 올리브를 처음으로 짜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풍부한 영양은 물론 올리브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제품”이라며 “올리브를 볶거나 가열하지 않고 저온에서 냉압착해 열에 약한 영양분까지 모두 보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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