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몸캠피싱은 매년마다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범죄들에 비해 범행 준비과정이 비교적 간단해 많은 모방 조직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수법들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내·외 조직들이 결탁하는 사례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국내조직들은 대포통장이나 현금인출, 중국송금 등 협박으로 갈취한 돈을 현금화해 중국으로 송금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조직들은 유인책을 담당할 이들을 자국에서 모집해 국내로 보내 범죄에 가담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검거가 성공해도 일개 조직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중국에서 활동 중인 총책들은 국내의 수사망을 피하고자 자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몸캠피싱의 발생건수가 매년 늘어나기 시작하자 안랩은 `2020년 상반기 주요 보안위협 Top 5`에서 몸캠피씽을 주요 보안 위협으로 지정해 주의를 당부하였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사이버안심존 앱에 몸캠피씽방지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건수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IT 보안 업체 ‘디시즌팩토리’가 동영상 유포협박과 몸캠피싱 등에 당한 피해자를 위해 대응법을 알려왔다.
이어 “만약 영상통화 사기 등 피해를 입었을 시 신속하게 전문가를 찾아 대응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당사의 경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4시간 무료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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