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보청기의 브랜드, 형태, 모델, 옵션 등 경우의 수를 살펴보면 약 600개가 된다. 그 중 나에게 맞는 단 하나의 보청기를 선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청력 손실을 보완해주는 보청기의 기능 그 이상의 값어치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보청기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보청기 청능 재활 전문 네트워크 하나히어링 강동훈 대표로부터 난청 자가진단과 올바른 보청기 선택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보청기 끼어야 되나? 난청 자가진단법
"제 상태에서 반드시 보청기를 해야하만 하나요?"
상담실에서 가장 흔히 듣는 질문 중의 하나이다. 모든 병원 치료를 마쳐도 청력이 회복되지 않고, 청력검사 결과 ‘중도 난청에 해당하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할 대상이다. 검사가 어려우면 아래 자가진단 설문지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착용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청각장애인으로 등록이 되면 정부에서 보청기를 5년마다 1대 지원받을 수 있다. 청각장애는 경증과 중증으로 나누게 되며, 모두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과거와는 달리 2020년 9월 이후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해놓은 보청기만 신청할 수 있게 변경되면서 급여 방식도 초기 지원금과 후기 지원금으로 나뉘어 있다. 즉, 차상위 계층과 기초생활 수급자는 초기 지급으로 최대 111만 원을 지원받고 후기 적합 관리비용으로 20만 원을 1년에 5만 원씩 최대 4회 지급받을 수 있다. 일반 청각장애 등록자의 경우 보청기를 구입할 당시 99만 9천 원을 지원받고 후기 적합 관리비용으로 18만 원(1년에 4만 5천 원씩 최대 4회)을 지급받으며, 보청기 구입시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청각장애등록 문의 및 보조금 수령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히어링 8개 지점에서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 나에게 맞는 브랜드와 형태는?
보청기는 개개인의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소리만 증폭시키는 음성증폭기와 차이를 보인다. 또한 보청기는 타입에 따라 기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착용자의 취향에 따라 결정하기보다는 정확한 청력 평가를 통해 가장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보청기 타입은 크게 귀걸이형(BTC), 오픈형(RIC) 외이도형(ITC) 고막형(CIC), 초소형(IIC) 보청기로 나눌 수 있다. 귓바퀴에 거는 형태인 귀걸이형 보청기는 하나의 본체에 마이크, 리시버, 증폭기, 배터리가 모두 들어있으며 비교적 잔고장 없이 경도에서 고심도 청력 손실까지 넓은 범위의 청력 손실에 사용된다.
보청기 형태 중 가장 작은 초소형 보청기는 경도~중도 난청에 적합하며, 고막 가장 가까운 곳까지 삽입되어 눈에 띄지 않은 장점이 있다.
보청기는 외관상 똑같아 보여도 채널 수, 어음 강조 및 소음 감소, 방향성 등 내부에 탑재된 다양한 기능에 따라 가격대도 상이하며 보청기 센터별로 가격도 천지차이다.
■ 다양한 브랜드를 무료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야
난청의 특징을 반영하여 최적화된 소리를 만들기 위해 보청기 회사에서 다양한 기능들을 연구 & 탑재해왔다. 시끄러운 주변 환경소리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기능, 고주파음 청취가 어려운 소음성 난청인을 위한 기능, 노인성 난청인을 위한 가청 능력 향상 기능,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한 블루투스 등 무선 연결 기능 등이 그 대표적이다.
글로벌 보청기 회사들은 오랜 기간 각사만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업그레이드해온 만큼 기능이 같으면서도 다른 특성을 지녔다. 그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성능을 지닌 보청기를 찾기란 결코 쉽지만은 않다.
보청기 센터에서는 각 브랜드별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고객에게 가장 알맞는 단 하나의 제품을 권유해야 한다. 간혹 '멀티브랜드 취급점'이라는 미명하에 한 두개 브랜드만 취급하는 센터들도 있는데 보청기 구입시에는 반드시 브랜드별 장 단점은 물론 풍부한 경험을 갖춘 보청기 전문센터를 찾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센터에서는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통해 보청기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상담부터 청력검사, 구매, 관리(A/S)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된다. 하나히어링 보청기에서는 전국 8개의 네트워크 센터를 두고 있으며 30일간 무료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6대명품(오티콘보청기, 와이덱스보청기, 포낙보청기, 스타키보청기 등) 보청기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최신형 모델을 정찰제로 판매 중이다.
보청기 무료 체험은 서울 강남본점을 비롯 송파센터, 광명센터, 동작센터, 은평센터, 의정부센터 등이 있으며 센터별 자세한 위치 및 전화번호는 홈페이지나 인터넷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