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방역 및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만전
울산시, 코로나19 방역 및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만전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1.06.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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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재난관리책임기관 등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
▲ 울산광역시청

[뉴스렙] 울산시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별관 4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극한 강도의 태풍,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그 만큼 자연재난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작년 집중호우로 전국 46명의 인명피해와 1조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구·군, 기상청, 군부대, 경찰청, 교육청, 한전 등 관내 27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여름철 자연재난 극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힘을 보탠다.

이날 회의는 장수완 행정부시장 직접 주재로 각 기관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응계획 발표, 합동비상근무 실시와 인력 및 장비지원 등의 상호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기관별 주요 대응계획을 살펴보면 경찰청은 피해우려지역 집중 순찰을 통한 선제적 교통통제와 인명구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소방본부는 인명구조 최우선 대응을 위해 신속한 긴급구조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수해복구 등 생활재건 대민지원에도 소방력을 최대 지원한다.

울산해경은 항해·조업선박 조기 피항 등 선박안전관리 조치와 수자원공사는 홍수기 댐·저수지 제한수위 관리방안, 한국전력공사는 작년 태풍에 대규모 정전피해로 시민의 불편이 컸던 만큼 정전고장접수 및 처리방안 개선과 배전시설 정비, 광역적 복구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고 전망됨에 따라 여름나기가 더욱 어려워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도 중점 논의한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원활히 진행됨에 따라 예방접종자를 중심으로 그동안 운영이 제한되었던 무더위쉼터 956개소 중 930개소를 운영 재개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폭염발생 시 재난도우미가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안전 확인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농촌지역 고령자의 논·밭일 금지와 옥외 사업장의 무더위 휴식제 시행에 대한 예찰활동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장수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민·관·군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한 재난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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