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모악산에 오르더니..."
"달이 모악산에 오르더니..."
  • 이혜조
  • 승인 2021.07.2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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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 스님, 월주 스님 영전에 조시(弔詩)

진경 스님이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원적을 애석해하며 조시(弔詩)를 <불교닷컴>에 보내왔다.

월주 스님은 제17대, 28대 총무원장을 역임했다. 진경 스님은 21대 총무원장을 지냈다.

謹弔 月珠大宗師 覺靈

月上母岳山
光臨曹溪林

珠轉扶僧團
敎網撈人天

無二尋何處
須看世間事

更示跡如是
白石與靑岸

달이 모악산에 오르더니
그 빛이 조계림에 가득하였네

법의 옥구슬 굴리어 승단을 잡아 일으키고
가르침의 그물로 인천을 사로 잡았도다

둘이 아닌 도리를 어디서 찾았던가
모름지기 세상 일에서 보았더라

오늘 다시 이와같이 한 자취를 보이니
흰돌과 푸른 언덕이더라.

2021. 7. 24.

德崇門人  黃 眞 經  合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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