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법주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빛의 향연
매일 밤 법주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빛의 향연
  • 이기문 기자
  • 승인 2021.07.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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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다음달 31일까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첫선
쌍방향 기법 활용…팔상전, 대웅보전에선 미디어파사드 공연
▲ 법주사 팔상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사진 제공 문화재청.
▲ 법주사 팔상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사진 제공 문화재청.

보은 법주사에서 7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밤 불교문화재를 소재로 한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법주사의 문화재를 활용해 야경과 결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의 첫 사직으로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을 8월 29일까지 한 달 동안 법주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월 26일 밝혔다.

보은 법주사는 2018년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7개 사찰 중 한 곳이다. 문화재청은 법주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첨단기술에 담아 문화유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했다.

관람객은 오리숲길, 수정교, 사천왕문, 종루 등 사찰 경내·외에 쌍방향(인터렉티브) 기법으로 꾸며진 야간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매일 밤 8시 10분부터 국보 팔상전과 보물 대웅보전에서는 ‘무명의 바람을 만나 번뇌의 바다를 헤매다’와 ‘팔상도와 미륵불’, ‘법주사 창건설화’라는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가 펼쳐진다.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은 법주사 누리집(www.beopjusa.org)과 보은군청 누리집(www.boeun.go.kr)과 에서 사전 예약한 사람만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 인원은 하루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법주사를 시작으로 올해 익산 미륵사지, 부여 정림사지, 수원 화성, 공주 공산성 등 모두 다섯 곳에서 펼쳐진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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