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회주 의현스님, 추석맞이 이웃돕기 자비 쌀 경북도에 전달
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는 지난 2일 경북도청(지사 이철우)을 방문, 코로나-19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도민에게 위로의 법문을 내리고 팔공총림 동화사는 추석맞이 이웃돕기 자비 쌀을 전달했다.
이날 종정 진제스님의 경북도청 방문은 종정 진제스님 일행이 은암당(隱庵堂) 고우 대종사(古愚 大宗師) 영결식(9월 3일) 참석을 위해 가던 중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코로나-19와 태풍으로 힘겨워하는 경북도민에게 위로의 법문을 해달라는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종정 진제스님의 위로 방문 자리에는 팔공총림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 운부암 선원장 불산스님, 고우현 경상북도의회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등이 배석했다.
종정 진제스님은 이 지사 등에게 당나라 말 운문종을 제창한 운문선사와 파릉선사가 나눈 선문답 운문삼전어(雲門三轉語)를 설했다.
이어 종정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북도민과 재가불자들이 부단한 정진과 아울러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이 경북지사는 "문화적 자산이 풍부한 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다시 우뚝 설 것"이라며 종정스님과 일행에게 감사의 답을 했다.
한편 종정 진제스님의 법문에 앞서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은 추석맞이 이웃돕기 자비 쌀(백미 20㎏ 200포)을 이 경북지사에게 전달했다.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