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현대사회, ‘21세기 보살계’를 논하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21세기 보살계’를 논하다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10.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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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월간 ‘불교문화’ 10월호 발간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간하는 불교 대중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10월호(통권 제154호)가 발간됐다.

10월호 특집은 ‘21세기 보살계’이다.

<불교와 문화>는 “참선은 부처님의 마음이고, 교학은 부처님의 말씀이며, 계율은 부처님의 행동’이라고 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변화하는 시대상에 걸맞은 계율과 이에 따른 행동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시점”이라며 “이는 단순히 종교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부처님 상을 머릿속에 정립하고, 이를 통해 현대의 변화를 수용하는 것이야말로 절실한 시대적 과제”라고 했다.

이에 10월호 특집을 불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시대에 맞는 ‘계’는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해 나갈지를 고민했다.

윤원철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지금 여기의 계를 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해인승가대학 학감 법장 스님이 ’불교 계율이란 무엇인가? ‘,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 스님은 ’21세기 출가 수행자의 계를 말하다‘, 이병욱 고려대 강사가 ’21세기 재가 불자의 계를 말하다‘를 각각 조명한다. 아울러 보살계의 폭넓은 논의와 21세기 새로운 보살계 정립을 제안한다.

2021년 캠페인 ‘육식을 줄이자’ 코너는 중소기업 경영인으로는 최초로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한 엘에스씨푸드의 정기옥 대표의 ‘지속 가능한 경영 위해서도 채식 문화 확산 필요하다’를 실었다. 기업 고유의 목표인 경제적 이익의 추구보다는 모두가 상생하는 ESG경영의 핵심인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표로 육류를 줄이고 채식의 비중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사회적, 나아가 전 지구적으로 환경보호, 윤리경영, 사회공헌의 가치 창출을 하자고 제안한다.

이밖에도 생각을 쉬어가는 ‘선시 한 편 소개’, ‘보는 것만으로 위안이 되는 암자기행 – 해남 도솔암’, 명법 스님의 현대적으로 이해하는 불교경전 길라잡이<능엄경> 두 번째 이야기, 잔잔한 울림이 있는 수필 - 살며 생각하며, 일상 속 건강 지키기에서 제안하는 질병을 이겨내는 명상, 만화로 보는 법구 명상 이야기 등 깊어가는 가을, 문화 산책의 길로 안내할 풍성한 읽을거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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