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지구에 중립은 없다…탄중위 해체하라”
“불타는 지구에 중립은 없다…탄중위 해체하라”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10.1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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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중위해체 공대위, 14일 서울역사박물관 앞 기후정의행동 개최
지몽 스님 “자연의 경고 외면·왜곡, 지구가아프면 우리도 아프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탄소중립위원회 해체 공동대책위는 14일 서울 종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10.14 기후정의행동’ 행사를 가졌다.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가 마련하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기후위기대응책이 아닌 녹색을 앞세운 자본의 계획이자 민중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계획이라는 반발이 일고 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탄소중립위원회 해체 공동대책위는 14일 서울 종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10.14 기후정의행동’ 행사를 가졌다.

공대위는 이날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26.3%에서 40%로 상향하는 방안은 산업부문 감축목표가 고작 14.5%이고 실효성 없는 해외감축 등 2030 감축목표를 우리 모두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1.5℃ 이내의 상승을 전혀 담보할 수 없는 내용으로 담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탄소중립위는 무책임하고 부정의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의결을 기어코 강행할 태세”라며 “순조롭게 ‘사회적 합의’를 이룬 것처럼 조용히 넘어가려던 정부와 자본의 계획은 지금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들은 자본의 돈벌이 시나리오 만든 탄소중립위 해체를 요구하며, 기후위기를 체제의 문제로 보고,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앞으로 체제변혁운동인 기후정의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기후정의운동은 자본의 허구적인 ‘기후위기 대응책’에 맞서는 투쟁에서 시작한다.”며 “불타는 지구에 중립은 없다”고 선언했다.

공대위는 “자본의 ‘기후위기 대응책’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제로라는 당면 목표를 거부한다.”며 “기업과 자본은 민중을 착취하고 자연을 채굴하고 동물을 학살하며 세상을 망쳤다. 문제의 원인인 기업과 자본에 맞서는 단호한 투쟁에서 기후정의운동은 출발한다.”고 했다.

전국 곳곳의 석탄발전소, 신공항 계획, 고형폐기물(SRF) 발전소, 송전탑과 같은 개발 파괴 현장을 기후정의운동의 투쟁 현장이라고 꼽았다.

이들은 “정부와 자본의 ‘기후위기 대응책’이 수도권과 도시에서는 값비싼 녹색 상품과 시장의 등장이라면, 지역과 농촌에서는 온실가스 대량 배출과 생태계 파괴 사업”이라며 “이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 우리는 전국 곳곳의 개발 파괴 현장을 기후정의운동의 투쟁 현장으로 선포하고 연결해 전국적, 지구적 기후정의운동의 장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후정의행동에 참여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몽 스님과 시경·동신·여등 스님은 기후정의행동 일부 참가자들과 조계사를 출발해 서울역사박물관까지 거리 행진하며 탄소중립위원회 해체와 기후정의행동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위원장 지몽 스님은 “자연은 오래전부터 줄곧 우리에게 기우위기를 있는 그대로 보이면서 경고해왔다.”며 “인간은 자연의 경고를 외면하고 왜곡시키고, 결국 그 대가는 우리에게 고통으로 다가 와 있고, 불평등에 차별받는 사회적 약자들은 생존 문제로 더욱 가혹한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스님은 “인간은 소비수준을 만족하기 위해 더 많이 소비하려는 충동과 갈애에 빠져있고 자본가는 이득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탐욕과 어리석음을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지몽 스님은 “우리에게 닥친 기후변화의 위기는 어쩌면 우리가 감당하기 삼각한 곤경을 알리는 위태로운 징조이기에 환경과 생매 문제로의 접근이 아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전환과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회·경제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음을 우리는 깊이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구촌이 직면한 위기 상황에 우리 불교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함께 하기 위해 과거를 성찰하고 참회로 시작해, 인간과 자연이 상호의존적 존재임을 깊이 이해하고 인간이 자연과 분리될 수 있다는 망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몽 스님은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의 기업 그린워싱을 비판하며 기후정의에 각성과 전환”을 촉구하며 ”지구가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고 외쳤다.

1014 기후정의행동은 정록 탄중위해체공대위 집행위원장 등 참가자들의 발언과 공연, 선언문 낭독 퍼포먼스로 진행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탄소중립위원회 해체 공동대책위는 14일 서울 종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10.14 기후정의행동’ 행사를 가졌다.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가 마련하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기후위기대응책이 아닌 녹색을 앞세운 자본의 계획이자 민중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계획이라는 반발이 일고 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탄소중립위원회 해체 공동대책위는 14일 서울 종로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10.14 기후정의행동’ 행사를 가졌다.

공대위는 이날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대비 26.3%에서 40%로 상향하는 방안은 산업부문 감축목표가 고작 14.5%이고 실효성 없는 해외감축 등 2030 감축목표를 우리 모두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1.5℃ 이내의 상승을 전혀 담보할 수 없는 내용으로 담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탄소중립위는 무책임하고 부정의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의결을 기어코 강행할 태세”라며 “순조롭게 ‘사회적 합의’를 이룬 것처럼 조용히 넘어가려던 정부와 자본의 계획은 지금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들은 자본의 돈벌이 시나리오 만든 탄소중립위 해체를 요구하며, 기후위기를 체제의 문제로 보고, 기후위기 대응을 넘어 앞으로 체제변혁운동인 기후정의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기후정의운동은 자본의 허구적인 ‘기후위기 대응책’에 맞서는 투쟁에서 시작한다.”며 “불타는 지구에 중립은 없다”고 선언했다.

공대위는 “자본의 ‘기후위기 대응책’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제로라는 당면 목표를 거부한다.”며 “기업과 자본은 민중을 착취하고 자연을 채굴하고 동물을 학살하며 세상을 망쳤다. 문제의 원인인 기업과 자본에 맞서는 단호한 투쟁에서 기후정의운동은 출발한다.”고 했다.

전국 곳곳의 석탄발전소, 신공항 계획, 고형폐기물(SRF) 발전소, 송전탑과 같은 개발 파괴 현장을 기후정의운동의 투쟁 현장이라고 꼽았다.

이들은 “정부와 자본의 ‘기후위기 대응책’이 수도권과 도시에서는 값비싼 녹색 상품과 시장의 등장이라면, 지역과 농촌에서는 온실가스 대량 배출과 생태계 파괴 사업”이라며 “이 거대한 부조리에 맞서, 우리는 전국 곳곳의 개발 파괴 현장을 기후정의운동의 투쟁 현장으로 선포하고 연결해 전국적, 지구적 기후정의운동의 장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후정의행동에 참여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지몽 스님과 시경·동신·여등 스님은 기후정의행동 일부 참가자들과 조계사를 출발해 서울역사박물관까지 거리 행진하며 탄소중립위원회 해체와 기후정의행동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위원장 지몽 스님은 “자연은 오래전부터 줄곧 우리에게 기우위기를 있는 그대로 보이면서 경고해왔다.”며 “인간은 자연의 경고를 외면하고 왜곡시키고, 결국 그 대가는 우리에게 고통으로 다가 와 있고, 불평등에 차별받는 사회적 약자들은 생존 문제로 더욱 가혹한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스님은 “인간은 소비수준을 만족하기 위해 더 많이 소비하려는 충동과 갈애에 빠져있고 자본가는 이득과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탐욕과 어리석음을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지몽 스님은 “우리에게 닥친 기후변화의 위기는 어쩌면 우리가 감당하기 삼각한 곤경을 알리는 위태로운 징조이기에 환경과 생매 문제로의 접근이 아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전환과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사회·경제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음을 우리는 깊이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구촌이 직면한 위기 상황에 우리 불교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함께 하기 위해 과거를 성찰하고 참회로 시작해, 인간과 자연이 상호의존적 존재임을 깊이 이해하고 인간이 자연과 분리될 수 있다는 망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몽 스님은 “정부와 탄소중립위원회의 기업 그린워싱을 비판하며 기후정의에 각성과 전환”을 촉구하며 ”지구가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고 외쳤다.

1014 기후정의행동은 정록 탄중위해체공대위 집행위원장 등 참가자들의 발언과 공연, 선언문 낭독 퍼포먼스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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