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음성군·충청에너지서비스, 수소생태계 강화 업무협약
충북도·음성군·충청에너지서비스, 수소생태계 강화 업무협약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10.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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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사회 전환 선도… 미래 먹거리 수소차 대중화 위해 잰걸음
▲ 충북도·음성군·충청에너지서비스㈜ 수소생태계 강화 업무협약

[뉴스렙] 충청북도는 18일 음성군, 충청에너지서비스와 수소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수수소충전소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충청에너지서비스의 우수한 수소연료 생산기술과 공급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내 수소차 대중화를 앞당기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1987년 설립한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천연가스를 충북도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전문 에너지 공급업체이다.

오는 2024년까지 음성군 대소면 성본산업단지에 조성되는 화물공영차고지 내 수소버스·트럭·승용차 충전이 모두 가능한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에 국비 42억원, 자부담 68억원 등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구축하는 수소충전소는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로 지난 6월에 청주시와의 충전소 구축 협약에 이은 두 번째로 이날 세 기관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특수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신속한 수소충전소 인허가 처리 등 정책지원과 수소버스·트럭·승용차 등 다양한 수소차 구매지원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 방식에 비해 저장·수송능력이 월등히 뛰어나 수소버스 기준 1일 약 80대 충전이 가능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대형 상용차량 오염물질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청에너지서비스는 같은 부지에 ‘25년까지 예산 9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수소연료생산시설 구축 계획도 있어 지역 내 수소 공급체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충북도는 수소자동차 보급에 가장 큰 장애요인인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수소충전소 기반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는 현재 수소충전소 8곳을 운영 중이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많아 수소차 충전 환경이 전국 최고 수준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는 앞으로 수소충전소 8곳을 추가로 구축해 충전시설 편의성을 한 층더 개선해 수소차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수소차 1대당 지원금도 100만원을 상향한 총 3,350만원을 지원해 수소차 보급 확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수소차 보급 확대의 핵심은 사용자가 충전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대형 상용차의 충전 편의도 대폭 향상된다”며 “충북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생태계 완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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