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인생' 한글 배운 어르신 시를 쓰다
'100세 인생' 한글 배운 어르신 시를 쓰다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10.18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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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입상작 17명 시상, 대토론회 개최
▲ 경상북도청

[뉴스렙] 경상북도는 1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1년 경상북도 문해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및 문해교육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된 교육프로그램행사는 시화전 입상자 시상, 수상자 시 낭송, 성인문해교육 우수 시군 사례 발표, 문해교육 발전 관련 전문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화전 시상은 경북도 문해교육 기관에서 추천한 58점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안동 강봉지씨와 김계선씨, 의성 윤태암씨 세 작품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포항 강정자씨 외 3명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8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안동 심순기씨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된 영천 허재석씨 외 5명에 대한 상장도 함께 전수했다.

이어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문해교육 운영 사례 등 우수 문해교육기관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 허준 영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위드 코로나 시대에 경북 문해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펼쳐졌다.

한편 경북도는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이외에 금융, 정보화, 보건, 문화교육 등 ‘생활문해교육’지원을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다양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르신이 살아오신 인생이 시고 어르신이 시인”이라며 “어르신들이 한글공부를 디딤돌 삼아 평생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행사로 지난 12일 부터 18일까지 경북도청 로비에서 경상북도 및 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 공모전에 출품된 시화작품 58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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