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원상 출가 부문 대상에 무비 스님
제18회 대원상 출가 부문 대상에 무비 스님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1.11.16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별상 성행 스님·한불연·홍성란 씨, 장려상 강소연 교수
▲ 왼쪽부터 출가 부문 대상 무비 스님과 성행 스님, 재가 부문 특별상 이주형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 이사장과 홍성란 강사, 장려상 강소연 교수.
▲ 왼쪽부터 출가 부문 대상 무비 스님과 성행 스님, 재가 부문 특별상 이주형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 이사장과 홍성란 강사, 장려상 강소연 교수.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정신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제18회 대원상’ 출가 부문 대상 수상자로 조계종 교육원장과 범어사승가대학장을 지낸 무비 스님이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 8일 ‘제18회 대원상 심사위원회의’를 열어 최종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출가 부문 특별상에는 의왕 청계사 주지이자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연맹장인 성행 스님을, 재가 부문 특별상엔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이사장 이주형)과 홍성란 통일부 탈북민 가정체험 교육 강사를, 재가 부문 장려상엔 강소연 중앙승가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11월 16일 서울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약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0만 원, 특별상 각 1000만 원, 장려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무비 스님은 승가교육과 재가교육에 이바지한 공로로 출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탄허 스님의 강맥을 이은 스님은 승가교육이 확립돼야 불교가 바로 선다는 신념으로 경전 연구회와 강의를 개설해 지도했고, 교육원장 소임을 맡은 뒤에는 승가교육의 기틀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81권 분량의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등 경전 강설과 불교 저술을 펴내 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알렸고, 재가불자가 공부와 신행활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인터넷 카페 ‘염화실’과 유튜브 채널 ‘소참법문’을 운영하는 등 온라인 포교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성행 스님은 어린이, 청소년 포교 일선에서 전법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공로로 출가 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님은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 동련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등 청소년 단체를 이끌고 있고, 청계사 주지를 맡아 사찰숲 보존과 지역사회 복지, 문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은 교육불사를 추진해 현대사회에 필요한 불자상을 구현하고, 구도회, 전국교사불자회, 무량감로회, 불교호스피스 임종교육 등 수행 프로그램과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한 공로로, 홍성란 강사는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을 돕는 상담과 선도 활동에 앞장서며 불교 포교 영역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각각 재가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소연 교수는 해외 유출 불교문화재에 대한 현지 조사, 저술 발간, 언론사 강좌와 연재 등을 통해 불교문화재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 제고에 앞장선 공로로 재가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