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이하 KYBA)가27일(토) 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창립101주년 기념 제39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하나 된 마음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회원들 서로를 법우애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청년불자들은 시대의 어두움과 아픔을 외면한 채 자신의 안일에 만족하며 살아갈 수 없음을 자각하고 자타불이(自他不二)와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숭고한 가르침을 되새겨 사회적 약자의 아픔에 연대함으로써 정토세상을 만들어나갈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불청은 “불청대회가 사회적 갈등과 분단을 해결해 화합하는 세상,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어갈 청년들의 사명을 재인식하고 결의를 높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 접수는 당일 오후 2시 시작하며 식전행사로 ‘노래패 우리나라’ 가수 백자의 인물 콘서트 ‘만해를 노래하다’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수 백자는 대불청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만해스님의 민족애와 자주독립정신이 담긴 작품을 음악으로 새롭게 창작했다. 이번 전국불교청년대회에서 처음으로 선 보인다.
오후 6시 본대회에는 모범 불청인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식은 불청대상, 자랑스런 불청선배상, 최우수지구, 최우수지회, 우수지구, 우수지회, 우수회원상이 수여되며 특별표창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상,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포교원장상,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상,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이 수여된다.
이후 불청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청년불자들의 뜻과 의지를 모은 결의문을 발표한다.
오후 7시 2부 화합의 장 순서에는 마가 스님의 자비명상이 진행되며, BBS불교방송의 ‘제1회 유튜브 반야심경 챌린지’에서 대상을 차지한 6살 성민 어린이의 반야심경 봉독이 이어진다. 이후 MC영준의 진행 하에 대불청 지도법사 스님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고,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으로 2부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튿날 28일에 대불청 ‘역사바로알기운동본부’와 경기지구의 주관으로 주어사지의 낡은 연등 교체작업이 진행된다. 대불청은 역사바로알기 사업을 통하여 주어사지를 종교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번 불청대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대불청 부총재 계성 스님(강화 법왕사 주지), 태고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의 치사 및 격려사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문용린 회장,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 주호영 의원,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안현민 중앙회장의 축사로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불청대회에는 백신2차 접종완료자 또는 PCR검사확인자만 참여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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