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청빈한 삶 사는 생명살림 위한 청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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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12.0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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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영 교수, 기후위기 대응 종책 기조에 반영해야 강조
7일 조계종 교역직 스님들, 생명살림 위한 실천 방법 고민




기후위기 문제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이 생명살림을 위한 불교의 지혜와 실천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기후위기시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미래는? 생명살림을 위한 불교의 지혜와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 교육원장 진우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2022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사업을 앞두고 종단의 모든 구성원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하고 불교가 가진 환경 친화적인 가르침을 일반사회에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조계종은 2021년 총무원장 신년기자회견과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세계환경의날 담화문 발표 등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서재영 성균관대 초빙교수는 특강에서 강사로 나서 화택의 지구 상황을 고집멸도에 따라 분류 분석하고, 세계적인 기후위기 사례 소개, 기후위기 원인 진단, 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적 실천과제 등에 강조했다.

서재영 교수는 “폭염, 화재, 한파, 태풍, 가뭄과 사막화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위기들은 기후와 관련된 기록들을 새롭게 쓰고 있다. 지구 종말 시계는 1분 남았고 인류가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10년”이라며 “기후위기는 전 지구적 위기로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불살생이라고 하는 불교 교리 역시 지킬 수 없다. 기후위기가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임을 인식해야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탄소는 5% 뿐이지만 지속적으로 축적됨으로써 탄소중립의 붕괴를 가져오고 기후위기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인간의 행동 양태가 달라지면 기후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며 “불교 역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종단이 불교사상과 신행전통을 재해석한 녹색교리를 정립하고 종책 기조에도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내용들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불교가 기후위기에 나서야 하는 당위를 ‘요익중생: 삼계개고 아당안지(饒益衆生: 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했다. <숫타니파타>의 “모든 생명체들은 행복해야 한다.”는 구절로 불살생과 생명살림의 실천윤리를 강조하고, 고통 받는 모든 생명은 한 몸이라는 동체대비의 보살정신이 불교가 기후위기에 나서야 하는 당위라고 했다.

서 교수는 기후위기에 대한 종단적 대응 전략을 탈종교화 시대, 불교의 공공성 확립과 신뢰의 회복, 그리고 녹색교리 정립. 불교 사상과 신행전통의 재해석, 종책 기조와 사업에 기후대응 내용 추가하고 불교가 가진 장점의 발견과 의미의 재해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나와 자연은 한 몸(依正不二)’라는 불교적 관점에서 “기후변화는 최종적으로 생명의 고통과 위기로 수렴해야 하며, 생태계를 지키는 것은 불살생의 실천, 요익중생의 길, 자비실천의 길”이라고 했다.

기후위기 문제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이 생명살림을 위한 불교의 지혜와 실천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기후위기시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미래는? 생명살림을 위한 불교의 지혜와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 교육원장 진우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2022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사업을 앞두고 종단의 모든 구성원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하고 불교가 가진 환경 친화적인 가르침을 일반사회에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조계종은 2021년 총무원장 신년기자회견과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세계환경의날 담화문 발표 등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서재영 성균관대 초빙교수는 특강에서 강사로 나서 화택의 지구 상황을 고집멸도에 따라 분류 분석하고, 세계적인 기후위기 사례 소개, 기후위기 원인 진단, 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적 실천과제 등에 강조했다.

서재영 교수는 “폭염, 화재, 한파, 태풍, 가뭄과 사막화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위기들은 기후와 관련된 기록들을 새롭게 쓰고 있다. 지구 종말 시계는 1분 남았고 인류가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10년”이라며 “기후위기는 전 지구적 위기로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불살생이라고 하는 불교 교리 역시 지킬 수 없다. 기후위기가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임을 인식해야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탄소는 5% 뿐이지만 지속적으로 축적됨으로써 탄소중립의 붕괴를 가져오고 기후위기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인간의 행동 양태가 달라지면 기후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며 “불교 역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종단이 불교사상과 신행전통을 재해석한 녹색교리를 정립하고 종책 기조에도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내용들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불교가 기후위기에 나서야 하는 당위를 ‘요익중생: 삼계개고 아당안지(饒益衆生: 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했다. <숫타니파타>의 “모든 생명체들은 행복해야 한다.”는 구절로 불살생과 생명살림의 실천윤리를 강조하고, 고통 받는 모든 생명은 한 몸이라는 동체대비의 보살정신이 불교가 기후위기에 나서야 하는 당위라고 했다.

서 교수는 기후위기에 대한 종단적 대응 전략을 탈종교화 시대, 불교의 공공성 확립과 신뢰의 회복, 그리고 녹색교리 정립. 불교 사상과 신행전통의 재해석, 종책 기조와 사업에 기후대응 내용 추가하고 불교가 가진 장점의 발견과 의미의 재해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나와 자연은 한 몸(依正不二)’라는 불교적 관점에서 “기후변화는 최종적으로 생명의 고통과 위기로 수렴해야 하며, 생태계를 지키는 것은 불살생의 실천, 요익중생의 길, 자비실천의 길”이라고 했다.





기후위기 문제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이 생명살림을 위한 불교의 지혜와 실천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기후위기시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미래는? 생명살림을 위한 불교의 지혜와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 교육원장 진우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2022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사업을 앞두고 종단의 모든 구성원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하고 불교가 가진 환경 친화적인 가르침을 일반사회에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조계종은 2021년 총무원장 신년기자회견과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세계환경의날 담화문 발표 등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계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서재영 성균관대 초빙교수는 특강에서 강사로 나서 화택의 지구 상황을 고집멸도에 따라 분류 분석하고, 세계적인 기후위기 사례 소개, 기후위기 원인 진단, 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적 실천과제 등에 강조했다.

서재영 교수는 “폭염, 화재, 한파, 태풍, 가뭄과 사막화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위기들은 기후와 관련된 기록들을 새롭게 쓰고 있다. 지구 종말 시계는 1분 남았고 인류가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10년”이라며 “기후위기는 전 지구적 위기로 기후위기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불살생이라고 하는 불교 교리 역시 지킬 수 없다. 기후위기가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임을 인식해야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탄소는 5% 뿐이지만 지속적으로 축적됨으로써 탄소중립의 붕괴를 가져오고 기후위기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인간의 행동 양태가 달라지면 기후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며 “불교 역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종단이 불교사상과 신행전통을 재해석한 녹색교리를 정립하고 종책 기조에도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내용들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불교가 기후위기에 나서야 하는 당위를 ‘요익중생: 삼계개고 아당안지(饒益衆生: 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했다. <숫타니파타>의 “모든 생명체들은 행복해야 한다.”는 구절로 불살생과 생명살림의 실천윤리를 강조하고, 고통 받는 모든 생명은 한 몸이라는 동체대비의 보살정신이 불교가 기후위기에 나서야 하는 당위라고 했다.

서 교수는 기후위기에 대한 종단적 대응 전략을 탈종교화 시대, 불교의 공공성 확립과 신뢰의 회복, 그리고 녹색교리 정립. 불교 사상과 신행전통의 재해석, 종책 기조와 사업에 기후대응 내용 추가하고 불교가 가진 장점의 발견과 의미의 재해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나와 자연은 한 몸(依正不二)’라는 불교적 관점에서 “기후변화는 최종적으로 생명의 고통과 위기로 수렴해야 하며, 생태계를 지키는 것은 불살생의 실천, 요익중생의 길, 자비실천의 길”이라고 했다.

그는 “나와 자연은 한 몸이라는 관점과 실천의 당위는 자연이 병들면 생명도 병이 들고, 인간의 정신과 문명이 병 들면 자연도 병 들기에 정보의 각성과 문명이 전환되면 기후위기 극복 가능하다.”고 보았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미래는 무엇일까

서 교수는 “불교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토탈 솔루션”이라며 “소욕지족의 정신 생명존중의 문화로 문명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수행자의 삶이라야 가능할 기후위기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숲에서 탄생하고 성장한 종교인 불교와 사찰림의 가치”를 강조하고, “사찰림과 탄소 흡수량의 계량화, 사찰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량 계량화, 사찰림의 탄소중립적 가치 발굴과 홍보 등을 불교환경위의 연구과제로 발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찰의 실천적 방법으로 소욕지족의 삶, 소박한 삶을 주문했다.

서 교수는 “큰집, 큰 물건의 사용을 줄이고, 작게 사는 삶, 자발적으로 청빈한 삶을 사는 생명살림을 위한 청규 마련과 대량생산과 편리한 소비의 삶이 아니라 소박한 삶으로 돌아가자는 총무원장 담화”를 강조했다.

이에 사찰 실천방법으로 최소 소비와 완전 소비를 위한 실천으로 ▷일상에서 5R 실천 권장하기 ▷사찰 장바구니 보급 (썩는 재질) ▷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천도재나 49재 후 옷 태우지 말고 기부하기(紙衣만으로 충분) ▷四方僧物 정신과 공유의 삶 ▷개별적 소유와 소비 지양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소비문화 지향 ▷사방장터 개설과 동력발굴 ▷초하루 보름 등에 사방장터(나눔장터) 운영을 제안했다.

조계종은 교역직 스님 특강에 이어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일반직 종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이 갖는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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