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숲으로 표현해낸 위로와 쉼, 희망
나무와 숲으로 표현해낸 위로와 쉼, 희망
  • 이기문 기자
  • 승인 2022.02.0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우수갤러리 9일까지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무우수(無憂樹)’
▲ 강동현, 공존의 숲, 28(h)×45×10cm 스테인레스 스틸, 우레탄 도색, 2019. 사진 제공 무우수갤러리.
▲ 강동현, 공존의 숲, 28(h)×45×10cm 스테인레스 스틸, 우레탄 도색, 2019. 사진 제공 무우수갤러리.

무우수갤러리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정영환, Koni(이고은), 강동현 작가를 초청, 특별전 ‘무우수(無憂樹)’를 2월 9일까지 개최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무우수 아래에서 태어나 보리수 아래에서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였고, 사라수 아래에서 열반했다. 이처럼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는 나무 또는 숲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무우수’는 ‘근심 없고, 어리석음이 없다’는 뜻이다. 초청 작가 3인은 회화와 조각으로 ‘근심이 없고, 어리석음도 없는’ 무우수 숲을 표현해 냈다.

정영환 작가는 푸른색을 사용해 친밀하면서도 초현실적인 숲 풍경 그려냈다. 그에게 푸른색은 위로와 안정감, 성공과 희망 등의 뜻을 담은 색깔이다. 그는 푸른색으로 그려낸 숲 풍경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희망과 슬픔이 교차하고 낯설면서도 신비롭고, 서늘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고은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보아왔던 나무의 표면을 유화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표현함으로써 존재의 속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강동현 작가는 강직도가 뛰어나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스테인리스를 주재료로 내가 바라본, 또는 내가 느낀 ‘관계’를 ‘공존의 숲’이라는 테마로 표현했다.

무우수갤러리 관계자는 “새로운 임인년 한 해를 맞아, 모든 염려와 우려를 벗고 위로와 쉼, 희망이 깃든 무우수의 세계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budjn2009@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