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에 선정
고려대장경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에 선정
  • 이창윤
  • 승인 2022.02.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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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재조대장경이 보관돼 있는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내부 모습. 사진 제공 문화재청.
고려 재조대장경이 보관돼 있는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내부 모습. 사진 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이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선정한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에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꽃인 고려 재조대장경(일명 팔만대장경 이하 고려대장경)이 포함됐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내‧외국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선호도 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고려대장경과 한복, 경복궁, 백제역사유적지구,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을 ‘올해의 대표 홍보 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고 2월 1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국내 거주 외국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유형별로 10개 문화유산을 선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에서 내국인 1,0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해 5개의 문화유산을 최종 선정했다.

내국인 의견 수렴 결과 293명이 한복을 선택했고, 경복궁은 155명, 고려대장경은 145명, 백제역사유적지구는 121명, 조선왕조 궁중음식과 떡은 118명이 각각 선택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호조사에서 유형별 10개 문화유산에 선정되었지만 내국인 설문조사에서 탈락한 문화유산은 숭례문, 하회와 양동마을(이상 유형문화유산), 아리랑, 판소리(이상 무형문화유산)이다. 조선왕조 궁증음식과 떡은 별개 항목으로 선정됐으나 최종 선정과정에서 단일 항목이 됐다.

문화재청은 선정된 5개 대표 문화유산에 대한 세부 홍보계획을 수립해 올 한해 다양한 경로와 방식으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인이 자연스럽게 5개 대표 문화유산을 인식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입소문 홍보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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