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 스님 “천태종, 공동체문화 복원 앞장설 터”
무원 스님 “천태종, 공동체문화 복원 앞장설 터”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4.1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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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축하메시지 “무원 스님의 ‘인화성사’ 우리 사회 지혜와 용기될 것”




 

대한불교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사진)이 9일 취임했다. 스님은 취임 일성으로 “이웃종교·다문화와 함께하며 공동체문화를 복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천태종은 9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 취임법회와 제18대 총무원장 문덕 스님 이임법회를 봉행했다. 
 



무원 스님이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천태종 발전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면서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지혜와 자비를 구족하겠다. 불교뿐만 아니라 이웃 종교·다문화와 화합하며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4차 산업시대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수행자에게는 일거수일투족이 다 수행이어서 총무원장직을 맡은 지난 4년 역시 저에게는 불보살님의 은혜를 갚고 상월원각대조사님 은덕과 종도들 성원에 보답하는 시간으로 여겼다.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부종수교의 큰 원력을 펼쳐 종지를 현창하고 종통을 융성시킬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관심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이임사를 했다.
 



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이임사 후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고귀한 인연으로 모인 대중들이여, 다겁생의 지중한 법연이 이 자리에 꽃 피고 있으니 은혜로운 정법의 등불 감사의 마음으로 지극히 받들고 천태의 일승 묘법을 널리 선양하여 국운융창과 중생의 행복을 발원하라. 수행은 어려움에 묘가 있나니 고통을 함께 나누며 격려하면 지혜로운 이는 더 없이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되는구나. 힘써 닦은 공덕으로 대중의 큰 소임을 맡았으니 늘 공심으로 살아가며 종도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면 관세음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리라. 봄이 오니 천하의 풀이 절로 푸르고 좋은 뜻을 함께하니 도량에 기쁨이 넘치는구나”라고 법어를 내렸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은 고불문에서 “금일 대한불교천태종이 제18·19대 총무원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하며 부종수교와 광도중생의 원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하는 원력을 고하오니 대자대비로 섭수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했다.

각계의 무원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취임하시는 무원 스님은 불교계와 사회 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동해 오시면서 명망을 쌓아오셨다. 취임 이후 중생을 위한 자비의 행로를 더욱 확장하고 전법도생과 불국토 건설의 대원을 진작시키는데 진력하시리라 기대한다. 풍부한 경험과 지혜로 천태종단은 물론 한국불교 전체의 발전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새롭게 총무원장으로 취임하시는 무원 스님은 다문화가정과 이주 노동자들을 보듬고, 생명과 환경·포용과 상생의 길을 열어오셨다. 저 또한 오래전 무원 스님의 부산 삼광사 주지 진산식에 참석해 많은 위안과 용기를 얻은 기억이 있다. 특히, 수풀 속에서 잠자던 영통사 전각 29채를 일으켜 세우신 일은 일을 수 없다.”고 회고한데 이어 “이제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수많은 고비 앞에서 무원 스님의 ‘인화성사’가 지혜와 용기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오늘 법회가 천태종의 발전과 국민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이헌승 국회의원(전 부산 삼광사 신도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무원 스님은 천태종의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 3대 지표 아래 원융통합 자세로 오랫동안 종단과 불교계 발전에 헌신해 오셨다. 앞으로도 불교계 발전은 물론 우리 사회가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원욱 국회정각회장은 축사에서 “삼대지표를 통해 중생을 구제하고, 관음정진을 통해 깨달음을 추구하는 천태종단의 전통을 이어서 새로 취임하시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께서 종단을 한단계 더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무원 스님은 바다보다 후덕한 인품을 지니고 계서서 충북도민들이 존경하는 분이다. 개인적으로 도지사 업무를 하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앞으로 천태종과 구인사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중국불교협회장 연각 스님은 축전을 통해 “천태종은 우리 협회의 오랜 친구이며 ‘황금유대’ 우호관계의 공동창조자이고 한·중 불교교류와 민간 상호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우리는 무원 스님 지도하에 천태종이 더욱 발전하고, 한중불교 ‘황금유대’ 관계도 더욱 강화되고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 천태종종무총장 아베 쇼우코 스님은 “무원 스님의 한국 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취임을 진심으로 경하드린다. 무원 스님의 건승과 활약, 그리고 대한불교천태종이 더욱더 융창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북경 영광사 방장 상장 스님, 중국 천태산 국청사 주지 윤관 스님,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후지타 류우죠 스님, 일본 비예산 연력사 집행 미즈오 쟈쿠호 스님, 비예산 학원 원장 사카모토 코우바쿠 스님, 진여원 교무장 니시카와 세이지 스님 등이 전문을 통해 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 취임을 축하했다.
 



천태종은 9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사진=천태종)

대한불교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사진)이 9일 취임했다. 스님은 취임 일성으로 “이웃종교·다문화와 함께하며 공동체문화를 복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천태종은 9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 취임법회와 제18대 총무원장 문덕 스님 이임법회를 봉행했다. 

무원 스님이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천태종)
무원 스님이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천태종 발전을 위해 힘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면서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지혜와 자비를 구족하겠다. 불교뿐만 아니라 이웃 종교·다문화와 화합하며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4차 산업시대의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수행자에게는 일거수일투족이 다 수행이어서 총무원장직을 맡은 지난 4년 역시 저에게는 불보살님의 은혜를 갚고 상월원각대조사님 은덕과 종도들 성원에 보답하는 시간으로 여겼다.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부종수교의 큰 원력을 펼쳐 종지를 현창하고 종통을 융성시킬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관심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이임사를 했다.

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이임사 후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천태종)
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이임사 후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고귀한 인연으로 모인 대중들이여, 다겁생의 지중한 법연이 이 자리에 꽃 피고 있으니 은혜로운 정법의 등불 감사의 마음으로 지극히 받들고 천태의 일승 묘법을 널리 선양하여 국운융창과 중생의 행복을 발원하라. 수행은 어려움에 묘가 있나니 고통을 함께 나누며 격려하면 지혜로운 이는 더 없이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되는구나. 힘써 닦은 공덕으로 대중의 큰 소임을 맡았으니 늘 공심으로 살아가며 종도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면 관세음의 자비광명이 함께 하리라. 봄이 오니 천하의 풀이 절로 푸르고 좋은 뜻을 함께하니 도량에 기쁨이 넘치는구나”라고 법어를 내렸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은 고불문에서 “금일 대한불교천태종이 제18·19대 총무원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하며 부종수교와 광도중생의 원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하는 원력을 고하오니 대자대비로 섭수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했다.

각계의 무원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취임하시는 무원 스님은 불교계와 사회 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동해 오시면서 명망을 쌓아오셨다. 취임 이후 중생을 위한 자비의 행로를 더욱 확장하고 전법도생과 불국토 건설의 대원을 진작시키는데 진력하시리라 기대한다. 풍부한 경험과 지혜로 천태종단은 물론 한국불교 전체의 발전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새롭게 총무원장으로 취임하시는 무원 스님은 다문화가정과 이주 노동자들을 보듬고, 생명과 환경·포용과 상생의 길을 열어오셨다. 저 또한 오래전 무원 스님의 부산 삼광사 주지 진산식에 참석해 많은 위안과 용기를 얻은 기억이 있다. 특히, 수풀 속에서 잠자던 영통사 전각 29채를 일으켜 세우신 일은 일을 수 없다.”고 회고한데 이어 “이제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수많은 고비 앞에서 무원 스님의 ‘인화성사’가 지혜와 용기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오늘 법회가 천태종의 발전과 국민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이헌승 국회의원(전 부산 삼광사 신도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무원 스님은 천태종의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 3대 지표 아래 원융통합 자세로 오랫동안 종단과 불교계 발전에 헌신해 오셨다. 앞으로도 불교계 발전은 물론 우리 사회가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원욱 국회정각회장은 축사에서 “삼대지표를 통해 중생을 구제하고, 관음정진을 통해 깨달음을 추구하는 천태종단의 전통을 이어서 새로 취임하시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께서 종단을 한단계 더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무원 스님은 바다보다 후덕한 인품을 지니고 계서서 충북도민들이 존경하는 분이다. 개인적으로 도지사 업무를 하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앞으로 천태종과 구인사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중국불교협회장 연각 스님은 축전을 통해 “천태종은 우리 협회의 오랜 친구이며 ‘황금유대’ 우호관계의 공동창조자이고 한·중 불교교류와 민간 상호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우리는 무원 스님 지도하에 천태종이 더욱 발전하고, 한중불교 ‘황금유대’ 관계도 더욱 강화되고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 천태종종무총장 아베 쇼우코 스님은 “무원 스님의 한국 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취임을 진심으로 경하드린다. 무원 스님의 건승과 활약, 그리고 대한불교천태종이 더욱더 융창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북경 영광사 방장 상장 스님, 중국 천태산 국청사 주지 윤관 스님,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후지타 류우죠 스님, 일본 비예산 연력사 집행 미즈오 쟈쿠호 스님, 비예산 학원 원장 사카모토 코우바쿠 스님, 진여원 교무장 니시카와 세이지 스님 등이 전문을 통해 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 취임을 축하했다.

천태종은 9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사진=천태종)
천태종은 9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사진=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단양 구인사에서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득도했다. 천태종 총무원 총무부장·사회부장, 총무원장직무대행, 15·16·17대 종의회 의원, 17대 종의회 의장,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위원장, 개성 영통사 성지순례단장 등을 역임했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을 수료한 스님은 부산 삼광사·대전 광수사·인천 황룡사·포항 황해사 등 사찰 주지를 맡아 포교에도 힘썼다. 스님은 또 대전·세종·충남 종교인평화회의 대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KCRP 부산대표의장 등을 맡아 종교간 대화에도 앞장섰다.  

스님은 현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천태종복지재단 대표이사, 금강신문(주) 대표이사, (재)대한불교천태종 이사, 학교법인금강대학교 부이사장, (사)생명존중환경포럼 이사장, 세계종교연합 한국종교인연대(URI-Korea) 공동상임대표, 한국다문화센터 상임대표, 희망키움넷 이사장, (사)나누며하나되기 총재 등을 맡고 있다. 대통령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통일부장관 표창, 국가보훈공헌대상 종교지도자부문 대상,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동티모르민주공화국 대통령 감사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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