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외리 문양전 실감 디지털 콘텐츠 일반 공개
부여 외리 문양전 실감 디지털 콘텐츠 일반 공개
  • 이창윤
  • 승인 2022.04.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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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실감 콘텐츠 중 ‘연꽃들의 향연’.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실감 콘텐츠 중 ‘연꽃들의 향연’.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부여 외리 절터에서 출토된 백제시대 문양전 8매를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가 일반에 공개됐다.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보물 ‘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을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은 1937년 충남 부여 규암면 외리 절터에서 발견됐다.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 백제 문화의 정수로 손꼽힌다.

이번에 선보이는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실감 콘텐츠는 고해상도 6K 몰입형 영상으로 제작됐다. 전시실 로비 어느 방향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레이저 4대와 프로젝터 12대, 포그머신을 사용해 화려한 미디어쇼를 연출했다.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실감 콘텐츠는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연꽃도깨비무늬벽돌과 산수도깨비무늬벽돌 속 도깨비들이 잠에서 깨어나듯 튀어나와 문양전 속 연꽃과 산수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백제인의 이상향이 묘사된 산수무늬벽돌 속 산수 경치에는 용과 봉황이 유유히 날고, 전쟁의 시간이 끝난 뒤 평화를 되찾은 태평성대 백제의 모습이 묘사된다. 여기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운드가 가미돼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실감 콘텐츠 영상은 피플리가 맡았으며, 입체음향은 영화 ‘신과 함께’ 음향팀이 제작했다.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울어진 음악은 영화 ‘승리호’와 ‘극한 직업 ’등 다양한 영화에 참여한 최정인 음악감독이 담당했다.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레이저 미디어쇼 제작에는 미디어아트 작가 윤제호가 참여했다.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실감 콘텐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기존 상영 중인 ‘백제금동대향로’ 콘텐츠와 함께 교차 상영된다.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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