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덕사는 “2022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선덕사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묘법이야기 보따리’,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를 느끼며 문화재의 가치를 체험하는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 사찰 전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걸멍 들으멍’, 인문학강좌 ‘제라한 제주 문화강좌’, MZ세대를 겨냥한 문화재 굿즈 상품 개발 프로그램 ‘모다들엉 배워봅주’ 등을 운영한다. 선덕사는 8월 중 AR기술을 활용한 ICT 콘텐츠 ‘찾아라! 묘법연화경’ 앱과 미디어 아트 ‘찾아라! 실감법화경’도 공개할 예정이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산사가 보유한 문화재를 활용해 특색 있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하는 문화재청 공모 사업이다. 선덕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묘법연화경》을 소장하고 있다.
선덕사 관계자는 “종교를 떠나 전통산사 문화재를 누구나 흥미롭게 배우고 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모집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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