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종본찰 봉선사, 자체 승가 재교육 프로그램 시동
교종본찰 봉선사, 자체 승가 재교육 프로그램 시동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5.1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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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전문학당’ 개설 '우리말 석가여래행적송' 1년 동안 탁마
지난 11일 오후 2시 강좌를 들으려고 ‘운하당’을 가득 채운 봉선사 스님들. 맨 뒤에 봉선사 교구장 초격 스님도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봉선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교종본찰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봉선사 능엄전문학당’ 1기를 지난달 13일 개강했다. 강좌는 매월 격주로 1년간 운영한다.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 부설 ‘봉선사 능엄전문학당’은 능엄승가대학원 원장 정원 스님이 <우리말 석가여래행적송>을 강의하고 있다. 

봉선사는 스님들이 각 사찰 정기법회와 교양대학, 불교대학, 기초교리강좌 등 여러 법회에 도움되기를 바라며 이 강과를 개설했다.

<석가여래행적송(釋迦如來行蹟頌)>은 고려 충숙왕 15년(1328) 운묵무기 스님이 석가여래 일대기와 불교 전래의 역사를 상·하 2권으로 기록한 저술이다. 오언 절구 776구 194송으로 구성된 것을 후대에 16송을 첨가해 모두 840구 210송이 전래되고 있다.

책에는 교학과 불교사 전반에 걸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불교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 입문서일 뿐만 아니라 올바른 불교 수행을 위한 지침서로도 손색이 없다. 고려말 불교를 비판하는 계몽서이기도 하다. 게송마다 덧붙인 주석은 원시경전과 아비달마 논서는 물론 대승 경전과 중국 찬술까지 두루 인용하고 있다.

<우리말 석가여래행적송>은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이 2004년에 펴냈다.



'봉선사 능엄전문학당'은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 원장 정원 스님이 강의한다 (사진=봉선사)
지난 11일 오후 2시 강좌를 들으려고 ‘운하당’을 가득 채운 봉선사 스님들. 맨 뒤에 봉선사 교구장 초격 스님도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봉선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교종본찰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봉선사 능엄전문학당’ 1기를 지난달 13일 개강했다. 강좌는 매월 격주로 1년간 운영한다.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 부설 ‘봉선사 능엄전문학당’은 능엄승가대학원 원장 정원 스님이 <우리말 석가여래행적송>을 강의하고 있다. 

봉선사는 스님들이 각 사찰 정기법회와 교양대학, 불교대학, 기초교리강좌 등 여러 법회에 도움되기를 바라며 이 강과를 개설했다.

<석가여래행적송(釋迦如來行蹟頌)>은 고려 충숙왕 15년(1328) 운묵무기 스님이 석가여래 일대기와 불교 전래의 역사를 상·하 2권으로 기록한 저술이다. 오언 절구 776구 194송으로 구성된 것을 후대에 16송을 첨가해 모두 840구 210송이 전래되고 있다.

책에는 교학과 불교사 전반에 걸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불교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불교 입문서일 뿐만 아니라 올바른 불교 수행을 위한 지침서로도 손색이 없다. 고려말 불교를 비판하는 계몽서이기도 하다. 게송마다 덧붙인 주석은 원시경전과 아비달마 논서는 물론 대승 경전과 중국 찬술까지 두루 인용하고 있다.

<우리말 석가여래행적송>은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이 2004년에 펴냈다.

'봉선사 능엄전문학당'은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 원장 정원 스님이 강의한다 (사진=봉선사)
'봉선사 능엄전문학당'은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 원장 정원 스님이 강의한다 (사진=봉선사)

 

강좌를 기획한 주지 초격 스님은 "스님들이 기본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재교육이 필요해도 강좌가 없었다. 교종본찰로서의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 부설로 능엄전문학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님은 "‘정말로 아는 것이 없으면 교만해 진다’는 <잡보장경> 가르침대로 스님들이 교만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계속해서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만들고 배워야 한다. 이 역시 인재불사”라고 했다.

이번 강좌는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오후 2시 봉선사 운하당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매월 5만원, 수강 및 입학문의는 봉선사 포교국(031-527-856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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