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진감선사탑비' 보수 방안 확정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보수 방안 확정
  • 이혜조 기자
  • 승인 2022.05.15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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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기술위, 보물 육각정자 '경주 귀래정' 해체·보수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쌍계사 누리집 



국보 47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비신(碑身·비석 몸체)을 보존처리하고 지지하는 틀을 교체한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비신을 관통하는 균열이 확인됐을 때는 기술지도단과 협의해 보강 재료를 결정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비신을 3D 스캔 조사할 경우에는 장비 제원과 성능을 시방서에 명시하고, 비석 해체 시 강우에 대비해 가설덧집을 설치하라고 권고했다.

쌍계사에 따르면 신라 정강왕이 진감선사의 높은 도덕과 법력을 앙모해 대사가 도를 닦은 옥천사를 쌍계사로 고친 뒤 정강왕 2년(887년)에 건립한 것으로 고운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썼으며 환영 스님이 새겼다. 

이 탑비는 고운 최치원의 사산비의 하나로 유명하다. 진감선사는 애장왕 5년(804년)에 입당, 흥덕왕 5년(830년)에 귀국, 쌍계사를 창건하고 역대 왕의 존경을 받다가 문성왕 12년(85) 쌍계사에서 77세로 시적하였다. 비의 높이는 3m 63cm, 탑신의 높이는 2m 2cm, 혹은 1m, 귀부와 이수는 화강암이고 비신은 흑대리석이다. 

현재 비신의 우측 상부에 크게 흠락된 부분이 있고 균열이 심하다.중앙에 높직한 비좌를 마련했는데 4면에는 운문이 있고 상면에는 비신에 맞게 구멍이 뚫어져 있다. 귀두는 짧고 추상적인 동물의 머리로 표현됐다. 이수는 양측을 비스듬히 자른 오각형으로 4면에 쟁주하는 용이 있고 전면 중앙에 방형으로 깊이 판 제액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문의 자경은 2.3cm, 자수는 2,423자이다.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 ⓒ쌍계사 누리집



보물인 육각형 정자 '경주 귀래정(歸來亭)'도 해체·보수된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지붕 추녀 부분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확인된 경북 경주 귀래정의 해체·보수 방안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조선시대 후기인 1755년 세워진 귀래정은 경복궁 향원정, 창덕궁 존덕정, 양양 낙산사 의상대처럼 평면이 육각형이다. 대청·방·뒷마루·벽장을 교묘히 분할했고, 지붕 형식과 세부 양식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편이다.

경주시는 귀래정의 보수 정비를 신청하면서 지붕 누수 외에도 일부 나무 부재에서 흰개미 같은 생물에 의한 피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도 "상부를 지탱하는 중앙 기둥에서 곤충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밀 실측 결과를 바탕으로 해체 범위와 보수 방안을 정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이 같은 견해를 반영해 중앙 기둥 상태를 파악한 뒤 기술지도단과 논의해 보수 방법을 결정하도록 했다.



경주 귀래정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쌍계사 누리집 

국보 47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비신(碑身·비석 몸체)을 보존처리하고 지지하는 틀을 교체한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비신을 관통하는 균열이 확인됐을 때는 기술지도단과 협의해 보강 재료를 결정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비신을 3D 스캔 조사할 경우에는 장비 제원과 성능을 시방서에 명시하고, 비석 해체 시 강우에 대비해 가설덧집을 설치하라고 권고했다.

쌍계사에 따르면 신라 정강왕이 진감선사의 높은 도덕과 법력을 앙모해 대사가 도를 닦은 옥천사를 쌍계사로 고친 뒤 정강왕 2년(887년)에 건립한 것으로 고운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썼으며 환영 스님이 새겼다. 

이 탑비는 고운 최치원의 사산비의 하나로 유명하다. 진감선사는 애장왕 5년(804년)에 입당, 흥덕왕 5년(830년)에 귀국, 쌍계사를 창건하고 역대 왕의 존경을 받다가 문성왕 12년(85) 쌍계사에서 77세로 시적하였다. 비의 높이는 3m 63cm, 탑신의 높이는 2m 2cm, 혹은 1m, 귀부와 이수는 화강암이고 비신은 흑대리석이다. 

현재 비신의 우측 상부에 크게 흠락된 부분이 있고 균열이 심하다.중앙에 높직한 비좌를 마련했는데 4면에는 운문이 있고 상면에는 비신에 맞게 구멍이 뚫어져 있다. 귀두는 짧고 추상적인 동물의 머리로 표현됐다. 이수는 양측을 비스듬히 자른 오각형으로 4면에 쟁주하는 용이 있고 전면 중앙에 방형으로 깊이 판 제액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문의 자경은 2.3cm, 자수는 2,423자이다.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쌍계사 누리집 



국보 47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비신(碑身·비석 몸체)을 보존처리하고 지지하는 틀을 교체한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비신을 관통하는 균열이 확인됐을 때는 기술지도단과 협의해 보강 재료를 결정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비신을 3D 스캔 조사할 경우에는 장비 제원과 성능을 시방서에 명시하고, 비석 해체 시 강우에 대비해 가설덧집을 설치하라고 권고했다.

쌍계사에 따르면 신라 정강왕이 진감선사의 높은 도덕과 법력을 앙모해 대사가 도를 닦은 옥천사를 쌍계사로 고친 뒤 정강왕 2년(887년)에 건립한 것으로 고운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썼으며 환영 스님이 새겼다. 

이 탑비는 고운 최치원의 사산비의 하나로 유명하다. 진감선사는 애장왕 5년(804년)에 입당, 흥덕왕 5년(830년)에 귀국, 쌍계사를 창건하고 역대 왕의 존경을 받다가 문성왕 12년(85) 쌍계사에서 77세로 시적하였다. 비의 높이는 3m 63cm, 탑신의 높이는 2m 2cm, 혹은 1m, 귀부와 이수는 화강암이고 비신은 흑대리석이다. 

현재 비신의 우측 상부에 크게 흠락된 부분이 있고 균열이 심하다.중앙에 높직한 비좌를 마련했는데 4면에는 운문이 있고 상면에는 비신에 맞게 구멍이 뚫어져 있다. 귀두는 짧고 추상적인 동물의 머리로 표현됐다. 이수는 양측을 비스듬히 자른 오각형으로 4면에 쟁주하는 용이 있고 전면 중앙에 방형으로 깊이 판 제액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문의 자경은 2.3cm, 자수는 2,423자이다.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 ⓒ쌍계사 누리집



보물인 육각형 정자 '경주 귀래정(歸來亭)'도 해체·보수된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지붕 추녀 부분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확인된 경북 경주 귀래정의 해체·보수 방안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조선시대 후기인 1755년 세워진 귀래정은 경복궁 향원정, 창덕궁 존덕정, 양양 낙산사 의상대처럼 평면이 육각형이다. 대청·방·뒷마루·벽장을 교묘히 분할했고, 지붕 형식과 세부 양식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편이다.

경주시는 귀래정의 보수 정비를 신청하면서 지붕 누수 외에도 일부 나무 부재에서 흰개미 같은 생물에 의한 피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도 "상부를 지탱하는 중앙 기둥에서 곤충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밀 실측 결과를 바탕으로 해체 범위와 보수 방안을 정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이 같은 견해를 반영해 중앙 기둥 상태를 파악한 뒤 기술지도단과 논의해 보수 방법을 결정하도록 했다.



경주 귀래정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 ⓒ쌍계사 누리집

보물인 육각형 정자 '경주 귀래정(歸來亭)'도 해체·보수된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지붕 추녀 부분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확인된 경북 경주 귀래정의 해체·보수 방안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조선시대 후기인 1755년 세워진 귀래정은 경복궁 향원정, 창덕궁 존덕정, 양양 낙산사 의상대처럼 평면이 육각형이다. 대청·방·뒷마루·벽장을 교묘히 분할했고, 지붕 형식과 세부 양식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편이다.

경주시는 귀래정의 보수 정비를 신청하면서 지붕 누수 외에도 일부 나무 부재에서 흰개미 같은 생물에 의한 피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도 "상부를 지탱하는 중앙 기둥에서 곤충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밀 실측 결과를 바탕으로 해체 범위와 보수 방안을 정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이 같은 견해를 반영해 중앙 기둥 상태를 파악한 뒤 기술지도단과 논의해 보수 방법을 결정하도록 했다.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쌍계사 누리집 



국보 47호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비신(碑身·비석 몸체)을 보존처리하고 지지하는 틀을 교체한다.

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비신을 관통하는 균열이 확인됐을 때는 기술지도단과 협의해 보강 재료를 결정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비신을 3D 스캔 조사할 경우에는 장비 제원과 성능을 시방서에 명시하고, 비석 해체 시 강우에 대비해 가설덧집을 설치하라고 권고했다.

쌍계사에 따르면 신라 정강왕이 진감선사의 높은 도덕과 법력을 앙모해 대사가 도를 닦은 옥천사를 쌍계사로 고친 뒤 정강왕 2년(887년)에 건립한 것으로 고운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썼으며 환영 스님이 새겼다. 

이 탑비는 고운 최치원의 사산비의 하나로 유명하다. 진감선사는 애장왕 5년(804년)에 입당, 흥덕왕 5년(830년)에 귀국, 쌍계사를 창건하고 역대 왕의 존경을 받다가 문성왕 12년(85) 쌍계사에서 77세로 시적하였다. 비의 높이는 3m 63cm, 탑신의 높이는 2m 2cm, 혹은 1m, 귀부와 이수는 화강암이고 비신은 흑대리석이다. 

현재 비신의 우측 상부에 크게 흠락된 부분이 있고 균열이 심하다.중앙에 높직한 비좌를 마련했는데 4면에는 운문이 있고 상면에는 비신에 맞게 구멍이 뚫어져 있다. 귀두는 짧고 추상적인 동물의 머리로 표현됐다. 이수는 양측을 비스듬히 자른 오각형으로 4면에 쟁주하는 용이 있고 전면 중앙에 방형으로 깊이 판 제액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문의 자경은 2.3cm, 자수는 2,423자이다.



쌍계사 진감선사 탑비 ⓒ쌍계사 누리집



보물인 육각형 정자 '경주 귀래정(歸來亭)'도 해체·보수된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지붕 추녀 부분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확인된 경북 경주 귀래정의 해체·보수 방안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조선시대 후기인 1755년 세워진 귀래정은 경복궁 향원정, 창덕궁 존덕정, 양양 낙산사 의상대처럼 평면이 육각형이다. 대청·방·뒷마루·벽장을 교묘히 분할했고, 지붕 형식과 세부 양식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편이다.

경주시는 귀래정의 보수 정비를 신청하면서 지붕 누수 외에도 일부 나무 부재에서 흰개미 같은 생물에 의한 피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도 "상부를 지탱하는 중앙 기둥에서 곤충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밀 실측 결과를 바탕으로 해체 범위와 보수 방안을 정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재수리기술위원회는 이 같은 견해를 반영해 중앙 기둥 상태를 파악한 뒤 기술지도단과 논의해 보수 방법을 결정하도록 했다.



경주 귀래정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주 귀래정
[문화재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리기술위원회는 사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30호분 정비 계획과 사적 '강진 전라병영성' 복원 정비 설계 방안도 모두 조건부로 가결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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