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드가야 분황사 대웅전 21일 준공
인도 보드가야 분황사 대웅전 21일 준공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5.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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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160여명 출국…보건소도 착공도
17~24일 6박8일…사르나트 라즈기르 등 주요 성지 순례도
인도 보드가야 분황사.
인도 보드가야 분황사.

인도 보드가야 분황사에 부처님이 모셔진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160여명이 17일 인도 분황사 준공식 및 부처님 점안법회 등을 봉행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 인도 분황사는 제36대 집행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백만원력결집불사의 핵심 사업이다.

원행 스님 등은 17일부터 24일까지 6박 8일 간 인도 보드가야 분황사 준공식 및 부처님 족장의식 및 점안법회, 보건소 착공식을 갖고, 보드가야, 사르나트, 라지기르 등 주요 성지를 순례한다.

인도 분황사 대웅전 준공식은 21일 오전 9시 봉행된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종단 주요 스님과 불자 등 한국 방문단 160여 명과 인도 정부 고위관계자, 인도 현지 스님과 분황사 인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준공식에 이어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사티 스쿨 입구 쪽에서 보건소 착공식을 개최한다. 인도 현지 폭염을 고려 행사는 모두 오전 내 마칠 예정이다.

준공식에 앞서 20일 오전 8시부터 분황사 삼존불 복장·점안의식이 봉행된다. 봉불식에서 분황사 불사에 50억원을 희사한 설매,연취보살이 발원문을 올릴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 께 마하보디 대탑에서 분황사 준공 고불식을 열 예정이다.

준공식 등 일정 외에도 18일 초전법륜지 사르나트를 순례하고 사르나트박물관의 유물들을 관람한다. 22일 라즈기르를 찾아 법화경 설법지 영축산 여래향실, 죽림정사, 왕사성터 등 유적지와 나란타 대학터를 순례한다.

분황사 불사는 2019년 12월 통도사 청하문도회가 인도 현지에 부지 약 2000평을 기증하고, 두 불자(설매보살, 연취보살)가 50억 원, 백천문화재단이 보건소 건립기금 3억 원, 한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희사로 진행됐다. 대화주인 설매 보살과 연취보살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인도 현지 물라상가 이사장 부다팔라 스님이 총도감을 맡아 코로나 팬데믹의 힘든 상황에서도 대웅전이 완공이 되도록 헌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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