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 찾은 경기도지사 김동연 후보 "문화 정책 최우선 약속"
봉선사 찾은 경기도지사 김동연 후보 "문화 정책 최우선 약속"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5.20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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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25교구 스님들과 차담 "힐링하고 간다"
보광사 주지 선우 스님의 제안을 경청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를 방문해 "문화 정책을 최우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은 김 후보 예방을 말사주지스님 뿐 아니라 신도회 임원 등 대중을 참여시켰다. 봉선사와 김동연 후보 측은 간담회 형식으로 행사 전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봉선사는 서쪽으로는 파주부터 동쪽으로는 양평까지 경기도 11개 시·군 90여 곳의 사찰을 관할하고 있다. 







 

간담회에 봉선사 측에서는 석굴암 주지 오봉 스님, 묘적사 주지 미등 스님, 원각사 주지 성일 스님, 자재암 주지 덕암 스님, 용암사 주지 혜공 스님, 상원사 주지 성우 스님, 흥룡사 주지 자공 스님, 사나사 주지 중천 스님, 현등사 주지 도암 스님, 검단사 주지 정오 스님, 보광사 주지 선우 스님 등이 참석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불교 문화는 특정 종교문화가 아니라 우리 문화 자체이다. 불교 문화 지원은 이웃종교와 단순히 형평성을 따질 것이 아니라 독보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또, "경기 북부는 남부와 비교해 소외된 감이 있다. 김 후보는 이점들을 각별히 신경써 달라. 꼭 당선되실 것"이라고 했다.
 
봉선사 스님들은 ▷봉선사 성보박물관 건립 지원 ▷양주 석굴암 우이령길 개방 ▷입장료 주차료 등이 모두 무료인 문화재보유 전통사찰 봉선사 지원 등을 제안했다.



김동연 후보는 봉선사 큰법당(대웅전) 참배 후 주지 초격 스님에게 '있는 자리 흩트리기' 등 자신의 저서를 선물했다
보광사 주지 선우 스님의 제안을 경청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를 방문해 "문화 정책을 최우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은 김 후보 예방을 말사주지스님 뿐 아니라 신도회 임원 등 대중을 참여시켰다. 봉선사와 김동연 후보 측은 간담회 형식으로 행사 전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봉선사는 서쪽으로는 파주부터 동쪽으로는 양평까지 경기도 11개 시·군 90여 곳의 사찰을 관할하고 있다. 

 

간담회에 봉선사 측에서는 석굴암 주지 오봉 스님, 묘적사 주지 미등 스님, 원각사 주지 성일 스님, 자재암 주지 덕암 스님, 용암사 주지 혜공 스님, 상원사 주지 성우 스님, 흥룡사 주지 자공 스님, 사나사 주지 중천 스님, 현등사 주지 도암 스님, 검단사 주지 정오 스님, 보광사 주지 선우 스님 등이 참석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불교 문화는 특정 종교문화가 아니라 우리 문화 자체이다. 불교 문화 지원은 이웃종교와 단순히 형평성을 따질 것이 아니라 독보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또, "경기 북부는 남부와 비교해 소외된 감이 있다. 김 후보는 이점들을 각별히 신경써 달라. 꼭 당선되실 것"이라고 했다.
 
봉선사 스님들은 ▷봉선사 성보박물관 건립 지원 ▷양주 석굴암 우이령길 개방 ▷입장료 주차료 등이 모두 무료인 문화재보유 전통사찰 봉선사 지원 등을 제안했다.

김동연 후보는 봉선사 큰법당(대웅전) 참배 후 주지 초격 스님에게 '있는 자리 흩트리기' 등 자신의 저서를 선물했다
김동연 후보는 봉선사 큰법당(대웅전) 참배 후 주지 초격 스님에게 '있는 자리 흩트리기' 등 자신의 저서를 선물했다

 

김동연 후보는 "정치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정치는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 목적인데, 이념과 정쟁에 몰입하고 있는 듯하다. 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경기 북부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도로 남북이 묶여서) 40년 넘게 차별 받아온 경기 북부를 '경기북도' 신설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봉선사에 앞서 (경기 남부의 조계종 사찰을 관할하는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 등을 방문했다. 전통문화와 전통유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불교뿐 아니라 문화 정책을 그 어떤 정책보다 역점을 두고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등 정부의 종교계 지원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형평에 맞게 모두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공개한 불교 전통문화 정책 및 공약을 통해서 ▷경기도 전통사찰 지목정비와 미등기 건축물 활성화 ▷전통사찰 증개훅 협의 간소화와 전통사찰 지원 강화 ▷문화재보유사찰 진입로 등 접근 편리성 확보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봉선사 성보문화예술관 건립 지원 ▷평화와 공존의 순례길 조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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