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사장, 전·현 총장 배임횡령 혐의 고발
동국대 이사장, 전·현 총장 배임횡령 혐의 고발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6.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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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자정센터 "무관 행사에 교비집행"...동국대 "사실무근"
사진=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사진=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과 윤성이 총장이 검찰에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됐다. 지난달 10일 윤성이 총장과 전 보광 총장(속명 한태식, 조계종 호계원장) 고발에 이은 2차 고발이다.

이들을 고발한 교단자정센터는 "이들 이사장과 총장들이 동국대와 무관한 행사에 교비인 정각원 예산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동국대는 학교와 관련 없는 외부행사에 교수 직원 학생을 동원했다. 학교 측은 참석여부를 일일이 체크했고, 인사평가에 차등적으로 점수를 반영했다. 차량과 식비 지원, 업무출장 형태로 교비가 지원되기도 했다. 한 교수는 3주 이상 강의를 휴강하고 이 외부행사에 참여했다.

고발장 증거자료 중 '리스트'에서는 '영전'했다는 직원 이름이 확인됐다.

교단자정센터는 검찰 고발에 이어서 교육부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감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교단자정센터는 8일 서울중앙지검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교단자정센터는 검찰 고발에 이어서 교육부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감사를 요구할 계획이다. 8일 기자회견은 <연합뉴스>와 <뉴시스>가 기사화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뉴시스>에 "교단자정센터가 사실과 다르게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윤성이 총장과 이사장 성우 스님은 업무상 배임·횡령을 한 적이 없다. 이미 교육부에 이와 똑같은 내용으로 두 차례 민원이 제기됐고, 동국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하고 종결된 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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