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관음종 제9세 종정에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추대됐다.
대한불교관음종 종정추대위원회는 “6월 7일 회의를 열어 홍파 스님을 대한불교관음종 제9세 종정으로 추대했다.”고 14일 밝혔다.
홍파 스님은 종정에 추대된 뒤 “제8세 종정 남전 죽산 스님께서 원적하신 이후 오랜 시간 비워져 있던 자리를 맡게 돼 부담이 크다.”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종단 위상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로원장 법륜 스님은 종정추대위원회 회의에서 “홍파 스님은 30여 년간 종단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진력해왔다”며, “관음종의 가장 큰 어른으로서 종단의 기강을 바로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홍파 스님은 종정에 추대된 뒤 후임 총무원장에 중앙종회 의장 법명 스님을 임명했다. 관음종 종헌과 종법에는 종정이 총무원장과 호법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을 임명하도록 돼 있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4일 법성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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