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양계농장 닭진드기 관리로 안전한 계란 생산
인천시, 양계농장 닭진드기 관리로 안전한 계란 생산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2.06.29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닭진드기 오염수준 및 매개질병 조사
▲ 인천시, 양계농장 닭진드기 관리로 안전한 계란 생산 중

[뉴스렙]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인천지역 양계농장을 대상으로 닭진드기에 의한 질병 발생의 위험도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닭진드기는 전 세계적으로 양계농장에 경제적 피해를 주는 외부기생충으로 닭을 흡혈해 빈혈을 유발하고 계란의 생산성 감소 및 품질 저하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각종 전염병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계농장에서는 닭진드기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인천지역 양계농장의 닭진드기를 채집해 농장별 오염수준을 평가하고 이들이 매개하는 5종 전염병을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양계농장 13개소 중 12개소에서 닭진드기가 거의 관찰되지 않았으며 그에 따른 매개질병도 없는 청정한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장 한 곳에서 다수의 닭진드기와 함께 산란율 감소 등을 유발하는 계두 유전자가 확인돼 닭진드기 천연물 구제제를 공급하고 농장 사양관리 및 예방접종에 대한 지도 및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농장에서 전문방제업체를 활용한 체계적인 관리와 농장주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위생적인 계란 생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됐으며 닭진드기 위험도 평가와 예방 지도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닭진드기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안전한 계란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꾸준한 모니터링과 함께 농장의 소독·세척 등 닭진드기 방제에 적극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