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선양단체인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의열단•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봉선사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의 독립과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일생을 바친 삶과 정신을 기리는 ‘제3회 운암 김성숙 UCC 공모전’을 오는 9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운암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대상인 1등 수상작엔 국가보훈처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자 모두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운암 선생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하여 헌신하신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소재의 자유로운 형식의 동영상이면 된다. 다른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에 대한 주제로도 응모 가능하다.

운암사업회는 “많은 분의 참여를 위해 형식과 참가 자격 제한이 없다”며 “미래세대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애국심 고취 위해 초중고 학생이 참여할 시 가산점을 준다”고 밝혔다.

제2회 대상 수상작은 ‘랜선 역사여행, 운암 김성숙 선생’이라는 주제로 젊은 층의 톡톡 튀는 감성의 참신한 영상으로 운암 선생의 일대기를 잘 표현한 이진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운암 선생은 중경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후 해방을 맞아 환국을 준비하면서 임시정부에서 ‘약법 3장’을 통과시켰다. 해방 후,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며 신민당을 창당했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공모전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www.kimsungsuk.or.kr)

이석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