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노위, 2022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 운영
조계종 사노위, 2022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 운영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7.14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채 나눠주기, 오색실 묶어주기, 법고 체험 등 진행…행진도
1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광장, 신임 주한미국대사 연설도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16일(토) 오전 11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 2022 제23회 서울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성소수자 가시화, 인권증진,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서울시청광장에서는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사노위는 이번 퍼레이드에서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부처님’ 글귀가 적힌 부채 나눠주기와 스님들이 오색실을 성소수자들 손목에 직접 묶어주고 법고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후 행진에 스님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사노위는 해마다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성소수자들을 공식 초청해 왔으며, 성소수자 초청 법회 및 음악회, 성소수자 부모님 초청 등으로 성소수자들의 차별과 혐오를 없애는 데 동참해 왔다.

성소수자 연대단체인 ‘무지개행동’에 참여해 성소수자들의 권익 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직장이나 사회에서 성소수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업심여김을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차별금지법제정 촉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2 제23회 서울퀴어퍼레이드에는 조계종 사노위를 비롯해 국가인권위원회, 각국 대사관, 여러 시민단체 등이 부스를 설치하여 성소수자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연대하고 있다.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미국 대사로는 처음으로 성소수자인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직장이나 사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업심여김을 받지 않도록 성소수자 권리를 지지하는 공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