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홍파 스님에 "4차산업혁명 리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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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7.1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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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파 스님, 관음종 제9세 종정 추대 "조사님들 염려마시라"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불교관음종 제9세 종정 홍파 스님추대를 축하하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적 사고와 문화융성을 위한 정신적 리더가 되어주시라"고 주문했다.

대한불교관음종은 14일 서울 낙산묘각사에서 제9세 종정 홍파 스님 추대법회와 새 총무원장 법명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서 "홍파 스님은 오랫동안 관음종과 한국불교 발전을 이끌고, 이웃나라 불교와의 유대와 우호증대에 진력해 오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서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수형자 교정활동에 헌신해 오셨다. 동체대비 정신으로 앞으로도 관음종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



관음종 제9세 종정 홍파 스님이 봉행위원장 법명 스님에게서 불자를 전해 받고 흔들어 보이고 있다



 

앞서 원로원장 법륜 스님은 종정 추대사에서 "홍파 대종사는 수행가풍은 천태지자의 현의를 구현하고, 백장청규를 실천하면서 일상생활은 자기명근을 밝히고 성불을 구현하는데 앞장서 온 분"이라고 했다.

이어서 "종정 예하의 덕화로 이 시대 갈등과 대립으로 갈라진 반목의 물줄기를 한곳으로 흐르게 하고, 국민 서로가 배려하며 부처님처럼 존경하는 상생의 불국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홍파 스님은 다음의 종정 수락법어를 내렸다.


"참으로 귀중하고도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시절인연이 부득이해 산승이 오늘 법좌에 오르게 됐습니다. 

구원겁 이전에 성불하신 우리 부처님 보배 구슬 친히 일러주셨건만 어린 제자 아직도 문밖에 서성이고 있사오니 그저 자비로 거둬주시옵소서.

천태 지의 스님, 고려 제관 스님, 왕자 의천 스님, 경운 원기 스님, 그리고 은·법 사부 태허 조사님 모쪼록 바라옵건데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제가 반드시 미묘한 법을 더욱 펴겠습니다.

부처님 도량 마련해 가꾸신 그 공덕 우러러볼수록 높기가 하늘 같은데 이 한 게송으로 그 공덕을 기리리다. 나무 삳달마 푼다리카 수드라."




관음종 새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국가가 부강하고 사회가 안정되고 가정이 행복한 것이 종교의 실천적 생활관"이라고 취임사를 했다



 

새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서 "관음종 위상에 흠이 안되도록 가일층 노력해 성취 중생과 엄정불토 실현에 심혈을 기울여 종단과 불교 중흥에 이바지 하겠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나라의 안정이다. 불교는 호국불교이다. 우리 다 함께 국가와 민족을 위한 참된 미래를 위해 정진하자"고 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홍파 스님은 한국불교 산증인으로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 법무부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교정활동에 매진해 온 신임 총무원장님은 홍파 종정스님을 모식 종단과 한국불교 발전에 매진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원욱 국회정각회장(더불어민주당)은 축사에서 "홍파 스님, 현대인들의 혼돈의 마음에 커다란 느티나무 한그루 심어주시길 간곡히 서원한다"고 했다.













 

관음종 제9세 종정 홍파 스님은 1988년부터 2020년까지 30여 년 동안 관음종 총무원장을 역임했다.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스님은 1961년 태허 스님 문하에서 득도해 1964년 청담 스님에게 보살계를 수지했다. 1965년 대불련 회장, 1966년 군승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불교방송 창립이사,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부회장,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1981년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위원을, 1991년 노태우 대통령에게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임명을 받았다. 2001년 김대중 대통령에 공로장을, 2004년 미얀마정부로부터 감사패를, 2005년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남북교류협력 관련 공로장 등을 받았다.

저서에는 회고록 <바람따라 물결이네> <아침이 힘든 당신에게> <묘법연화경 편역> 등이 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불교관음종 제9세 종정 홍파 스님추대를 축하하면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적 사고와 문화융성을 위한 정신적 리더가 되어주시라"고 주문했다.

대한불교관음종은 14일 서울 낙산묘각사에서 제9세 종정 홍파 스님 추대법회와 새 총무원장 법명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서 "홍파 스님은 오랫동안 관음종과 한국불교 발전을 이끌고, 이웃나라 불교와의 유대와 우호증대에 진력해 오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서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수형자 교정활동에 헌신해 오셨다. 동체대비 정신으로 앞으로도 관음종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

관음종 제9세 종정 홍파 스님이 봉행위원장 법명 스님에게서 불자를 전해 받고 흔들어 보이고 있다
관음종 제9세 종정 홍파 스님이 봉행위원장 법명 스님에게서 불자를 전해 받고 흔들어 보이고 있다

 

앞서 원로원장 법륜 스님은 종정 추대사에서 "홍파 대종사는 수행가풍은 천태지자의 현의를 구현하고, 백장청규를 실천하면서 일상생활은 자기명근을 밝히고 성불을 구현하는데 앞장서 온 분"이라고 했다.

이어서 "종정 예하의 덕화로 이 시대 갈등과 대립으로 갈라진 반목의 물줄기를 한곳으로 흐르게 하고, 국민 서로가 배려하며 부처님처럼 존경하는 상생의 불국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홍파 스님은 다음의 종정 수락법어를 내렸다.

"참으로 귀중하고도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시절인연이 부득이해 산승이 오늘 법좌에 오르게 됐습니다. 

구원겁 이전에 성불하신 우리 부처님 보배 구슬 친히 일러주셨건만 어린 제자 아직도 문밖에 서성이고 있사오니 그저 자비로 거둬주시옵소서.

천태 지의 스님, 고려 제관 스님, 왕자 의천 스님, 경운 원기 스님, 그리고 은·법 사부 태허 조사님 모쪼록 바라옵건데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제가 반드시 미묘한 법을 더욱 펴겠습니다.

부처님 도량 마련해 가꾸신 그 공덕 우러러볼수록 높기가 하늘 같은데 이 한 게송으로 그 공덕을 기리리다. 나무 삳달마 푼다리카 수드라."

관음종 새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국가가 부강하고 사회가 안정되고 가정이 행복한 것이 종교의 실천적 생활관"이라고 취임사를 했다
관음종 새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국가가 부강하고 사회가 안정되고 가정이 행복한 것이 종교의 실천적 생활관"이라고 취임사를 했다

 

새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서 "관음종 위상에 흠이 안되도록 가일층 노력해 성취 중생과 엄정불토 실현에 심혈을 기울여 종단과 불교 중흥에 이바지 하겠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나라의 안정이다. 불교는 호국불교이다. 우리 다 함께 국가와 민족을 위한 참된 미래를 위해 정진하자"고 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홍파 스님은 한국불교 산증인으로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 법무부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교정활동에 매진해 온 신임 총무원장님은 홍파 종정스님을 모식 종단과 한국불교 발전에 매진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원욱 국회정각회장(더불어민주당)은 축사에서 "홍파 스님, 현대인들의 혼돈의 마음에 커다란 느티나무 한그루 심어주시길 간곡히 서원한다"고 했다.

 

관음종 제9세 종정 홍파 스님은 1988년부터 2020년까지 30여 년 동안 관음종 총무원장을 역임했다.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스님은 1961년 태허 스님 문하에서 득도해 1964년 청담 스님에게 보살계를 수지했다. 1965년 대불련 회장, 1966년 군승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불교방송 창립이사,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부회장,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1981년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위원을, 1991년 노태우 대통령에게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임명을 받았다. 2001년 김대중 대통령에 공로장을, 2004년 미얀마정부로부터 감사패를, 2005년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남북교류협력 관련 공로장 등을 받았다.

저서에는 회고록 <바람따라 물결이네> <아침이 힘든 당신에게> <묘법연화경 편역> 등이 있다.

 

관음종 새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1978년 낙산묘각사에서 득도했다. 1979년 백상경조 스님을 전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89년 홍파 스님에게 건당해 관음종 중앙종회의원, 포교원장, 중앙종회의장 등을 두루 지냈다. 현재 옥천 백운사 주지, 관음종복지재단 이사장, 법무부 교정위원중앙협의회 회장이다.

저서에는 <깨달음의 총론> 수필집 <바보 산승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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