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종주 무비 대종사 전강전등 건당식’ 봉행
‘화엄종주 무비 대종사 전강전등 건당식’ 봉행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8.1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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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해인사…금산사 주지 정행 스님 등 9명 건당

‘화엄종주 무비 대종사 전강전등 건당식’(華嚴宗主 無比 大宗師 傳講傳燈 建幢式)이 20일 오후 3시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스님) 대적광전 법계탑 마당 특설법단에서 봉행한다.

건당은 ‘법의 기치(法幢)을 세운다’는 뜻으로, 스승이 불법을 제자에게 전해주고 제자는 스승으로부터 불법을 이어받아서 자신도 스승이 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건당식이 끝나면 스승으로부터 법호(法號)와 의발(衣鉢: 가사와 발우)을 전해 받게 되는데, 이것은 법맥을 이어받았다는 신표가 된다.

이날 무비 스님에게 건강하는 제자는 금산사 주지 정행 스님, 현성정사 주지 마가 스님,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 보일 스님, 해인사 승가대학 학감 법장 스님, 해인사 교무국장 해가 스님, 비구니 청림회 부회장 경조(니) 스님, 전 금륜사 주지 도원(니) 스님, 보광사 주지 송준(니) 스님, 수하사 주지 수하(니) 스님 등 9명이다.

건당식은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 보일 스님의 고불문 낭독을 시작으로 전등 법사이신 무비 대종사 등단, 헌다, 헌화, 청법가, 무비 대종사 법어, 전등법계 전수 및 교시, 죽비 경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건당하게 되는 제자들은 무비 대종사의 법맥을 이어받게 되는데, 이는 경허성우–한암중원–탄허택성–여천무비로 전해온 전통 강맥이 정행, 마가, 보일, 법장, 해가, 경조, 도원, 송준, 수하로 이어짐을 의미한다.

해인사는 정부 및 종단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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