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임인년 하안거 해제...1949 수좌 운수행각 나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스님은 12일(음력 7.15) 임인년 하안거 해제 법어를 내렸다.
성파 스님은 “오직 화두참구 일념으로 정진하는 선방에 폭염은 오히려 서늘했고, 구룡지 백일홍은 더욱 붉게 피었으며 무풍한송은 그 향기 더욱 그윽하게 되었도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절하게 준비하고 점검해서 걸음걸음은 바른 법이 활용되도록 하고, 하는 말마다 무진법문이 되게 해야만 부처님의 은혜를 갚고 시주의 정성에 보답하는 수행자라 하리라”고 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임인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의하면 전국 96개 선원(총림 7곳, 비구선원 58곳, 비구니선원 31곳)에서 총 1949명(총림 222명, 비구 1099명, 비구니 628명)의 대중이 이번 안거에 방부를 들이고 용맹정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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