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 단독 출마 확정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 단독 출마 확정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8.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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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후보등록 마감…중앙선관위 18일 후보 자격 심사
선거인단 선출 없이 무투표 선출…원로회의 인준 남아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전 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단독 출마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총무원장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마감 시간가지 기호1번 진우 스님 이외 등록한 후보자는 없었다. 개정 <선거법>에 따라 후보자가 1인인 경우 선거 없이 당선인을 확정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무원장 후보자 자격 심사를 18일 갖는다. 기호 1번 진우 스님은 중앙선관위 자격 심사를 통과하면 선거인단 선출 없이 총무원장 선거일인 9월 1일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한다.

총무원장에 선출되면 9월 1일 조계종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 인준을 득해야 한다. 원로회의 인준을 받으면 제37대 총무원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제37대 총무원장 임기는 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임기 만료일 다음 날인 9월28일부터 4년이다.

진우 스님은 8일 교육원장직을 내려놓았고, 9일 후보자 등록 첫날 대리인 원명 스님(중앙종회의원)을 통해 종책자료집 등이 담긴 총무원장 후보 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진우 스님이 후보 등록을 마치자 중앙종회 종책모임 화엄회, 무량회, 법화회, 금강회, 비구니 중앙종회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종단의 원로 중진과 교구본사 주지 스님 그리고 종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한 검증을 통해 전 교육원장 진우 스님을 강력 지지하기로 의견을 하나로 모았다”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진우 스님은 10일 <불교닷컴> 등 교계언론을 통해 “막중한 책무가 맡겨 진다”면 “‘소통·포교·교구’를 종단 운영 3대 기조로 삼아 사부대중과 함께,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도록 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제37대 총무원장 후보자 진우 스님은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백운 스님을 은사로 1978년 수계(사미계)했다. 제8대 교육원장, 총무원장 권한대행, 제18교구 백양사 주지, 불교신문사 사장, 재심호계위원, 총무부장, 기획실장, 호법부장, 사서실장, 신흥사 주지, 담양 용흥사 주지 등을 역임했고, 고불총림선원, 용흥사 몽성선원에서 안거 수행하며 수행과 전법 포교, 가람수호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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