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사상실천연합(이사장 홍파 스님, 관음종 종정)은 광복 77주년과 만해탄신 143주년인 올해를 기념하는 제7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을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제1부 만해 탄신 다례재 및 기념식 ▷제2부 만해사상 실천 심포지움 ▷제3부 만해문학의 향연 순으로 진행한다.
제2부 심포지움은 ‘만해사상,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주제이다. 황진수 명예교수(한성대)가 ‘만해 한용운의 정치·사회적 실천’, 김태진 겸임교수(동아대)가 ‘만해사상과 국민교육의 방향’을 발표한다.
제3부 만해문학의 향연은 ‘만해사상의 평화문학과 자유정신의 실천’ 주제 오대혁 문학평론가가 발제한다. 이어 전정희 이사(한국불교문인협회)가 만해시 ‘알 수 없어요’, 김영만 부회장(한국불교문인협회)이 만해시 ‘나룻배와 행인’, 동시영(시인)이 만해시 ‘당신 가신 때’, 윤충선 부회장(한국불교문인협회)이 만해시 ‘생의 예술’을 낭송한다.
만해사상실천연합은 2015년 6월 고 선진규 법사 발원으로 심우장에서 창립했다. 만해사상실천연합은 만해 사상 근원에는 진리와 현실 세계가 둘이 아니라는 실천 원리가 있다는 명제를 바탕으로 만해의 핵심사상인 자유와 평등, 생명과 평화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주요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장 홍파 스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불확실성 시대에 만해 정신을 바람직한 국민교육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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