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불교의 알려지지 않은 관계
과학과 불교의 알려지지 않은 관계
  • 조현성
  • 승인 2014.03.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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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진리의 탐구자 ‘붓다와 아인슈타인’

“세계를 법칙성으로 이해하려는 불교의 관점은 현대의 과학적 세계관과 상통한다.”

일본 하나조노대 사사키 시즈카 교수는 이 같은 관점에서 <붓다와 아인슈타인>을 펴냈다. 책은 사사키 교수가 지난 2000~2002년 저명 과학자를 초청해 ‘선과 생명과학’ 강좌를 진행하면서 얻은 내용을 보강한 것이다.

저자는 책에서 ‘과학의 인간화’에 초점을 두고 각각의 분야를 역사적·논쟁적 관점에서 개별적으로 기술하면서 불교와 과학의 숨은 연관성을 모색하고 있다.

저자는 절대자를 상정하지 않고 자신을 자각하고 법칙성 속에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가는 불교를 창시한 붓다와, 신의 관점을 극복하고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뤄낸 아인슈타인 등 과학자를 통찰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이 짊어진 괴로움의 원인과 그 해결책을 고민하며 명상하는 붓다의 모습과 우주의 진리를 자신의 지적인 힘으로 발견해 내려는 과학자의 모습은 ‘진리 탐구’라는 무소의 뿔들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풀어야 하는 문제는 다르지만 명상 상태에서 진리를 깨닫는다는 점은 붓다와 과학자가 다를 바 없다고 한다.

붓다와 아인슈타인┃사사키 시즈카 지음┃이성동 옮김┃대숲바람┃1만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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