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 김성숙(태허스님) 발자취 ‘운암로드’ 탐방객 모집
운암 김성숙(태허스님) 발자취 ‘운암로드’ 탐방객 모집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8.24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의 고행의 삶을 체험
봉선사-용문사 템플스테이로 진행되는 1박 2일의 낭만의 가을여행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오는 9월 24~25일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의 고행의 삶을 체험하고 태허 스님이 활동한 장소를 탐방하는 ‘운암로드’ 탐방 사업을 벌인다.

‘운암로드 탐방’은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불교 유일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배출한 남양주 봉선사와 양평 용문사에서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의 고행의 삶을 체험하고 선생이 활동했던 장소를 돌아보면서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 및 민주화에 대한 활동을 역사해설사의 설명과 강연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는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운암 김성숙기념사업회는 운암로드 탐방객을 공모한다.

운암로드 탐방은 국가보훈처와 경기도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봉선사 템플스테이 방과 1인용 텐트 2종 중 한 곳에서 취침할 수 있으며, 두 가지 취침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운암로드 탐방은 역사해설사가 함께하는 사찰안내, 명사 초청강연, 캠프파이어 불멍과 함께하는 명상의 시간을 통하여 태허 스님의 본사인 대한불교조계종 25교구 본사 봉선사의 역사적 가치 및 위엄을 알림리고 가을 낭만의 봉선사를 선물한다. 또 태허 스님의 출가사찰이며 의병 봉기의 고장인 양평 용문사에서 호국불교의 역사적 가치를 기억하며 천년의 고찰 황금빛 찬란한 가을의 고즈넉함을 선사한다.

운암로드 탐방 행사에는 웹툰으로 탄생하는 운암선생의 일대기를 등신대로 제작 전시하여 항일독립운동사나 민주화운동에 관심은 있으나, 접근과 이해를 어려워하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쉽게 독립운동가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을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할 분은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imsungsuk.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broadko.@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70명을 모집하지만 템플스테이와 텐트 2종으로 취침 방법을 선택해야 해 주최 측이 내부적으로 조율 후 최종적 참가 여부를 참가자에게 연락한다.

태허 스님(雲巖 金星淑)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다.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스님은 1945년 해방을 맞아 임시정부 환국을 준비하면서 임시정부에서 ‘약법 3장’을 통과시켰고, 그 3장 내용 중에 대립이 아닌 통합을 위해 좌우 모두 포섭하면서도 미·소 강대국과는 평등한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설득하며 강대국들과 치열한 협상을 통해 자율성 공간을 우리 스스로가 확보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어느 때보다 통합의 정치가 요구되는 대한민국의 현시점에 태허 스님의 사상적 지향성은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문의:02)391-9100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