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에 석굴암 진입로 등 훼손...탐방객 통제
태풍 '힌남노'에 석굴암 진입로 등 훼손...탐방객 통제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9.07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국보 1점, 보물 3점 등 지정문화재 32건 피해"
자료=문화재청
자료=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7일 오후 5시 현재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32건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피해를 입은 지정문화재는 모두 32건이다. 경북 16건, 경남 8건, 경기 4건, 서울과 제주 2건 등으로 경북 지역 문화재 피해가 가장 많았다.

대부분 보호구역 내 수목이 다치거나 담장 석축 도로 등이 유실됐다. 

불교문화재 가운데는 국보인 경주 석굴암 석굴 경내 진입로와 종무소 마당 등이 훼손돼 탐방객 출입이 통제됐다. 또, 사적인 경주 불국사 극락전 기와가 탈락됐다. 

보물인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 주변 토사가 붕괴됐다.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과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주변도 도로가 유실되거나 수목이 피해를 입었다.

사적인 경주 황룡사지는 북편지 마사토가 유실돼 현장 정리 중이다.

불교문화재가 아닌 문화재로는 왕릉이 주변이 유실되고 수목이 훼손되는 등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문화재청은 "피해 직후 추가피해를 막기 위해 관람객 및 주민 안전을 위해 통행을 제한 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피해문화재 긴급 보수 신청 접수와 적극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문화재청이 밝힌 문화재 긴급보수 예산 잔액은 6억6400만원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34-733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법인명 : 뉴스렙
  • 제호 : 뉴스렙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3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7-09-17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뉴스렙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etana@gmail.com
  • 뉴스렙「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조현성 02-734-7336 cetana@gmail.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