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평생교육, 만나야 산다” 토론회 성황리 개최
“대학과 평생교육, 만나야 산다” 토론회 성황리 개최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2.09.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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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대학의 평생교육 강화는, 지역의 정주성·자주성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
▲ “대학과 평생교육, 만나야 산다”토론회 성황리 개최

[뉴스렙]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 김병욱 의원, LiFE협의회,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14일 오후 3시,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대학 기반 평생교육 기능 활성화를 논의하는 ‘대학과 평생교육, 만나야 산다: 대학평생교육 기능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성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이 진행을 맡았다.

발제를 맡은 변기용 고려대학교 교수는 현재 사회가 당면한 학령인구 감소, 대학 구조조정, 초고령사회 진입 등 고등교육의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며 평생·직업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진단했다.

나아가, 직업교육 진흥을 위한 법령 제·개정 방안과 평생직업교육훈련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법령 정비 방향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끝으로 국가의 역할을 중심으로 평생·직업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영형 전문대학/단과대학의 도입 지방 소재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 간의 편입 활성화 등 학제간 연계 강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고등 평생-직업 교육체제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권인탁 전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을 맡은 김제선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대학의 위기, 교육의 위기에 대한 논의는 결국 한국사회와 지역사회가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찾는 것으로 진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성인학습자의 대학교육 참여 경로를 점검해야 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협력거버넌스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돈민 상지대학교 미래라이프대학장은 현재 LiFE 사업을 운영하는 대학의 한계를 언급하며 입학 전형, 학생모집 대상자, 편입시기, 교육과정 등의 개선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 운영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표 한양여자대학교 교수는 대학의 평생교육 강화는 ‘고등교육법’과 ‘평생교육법’ 개정에서 출발해야 하며 직업능력개발사업 및 고용안정서비스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대학의 학위 및 비학위 평생교육과정의 질 관리 강화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서 전문대학 정체성 강화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성 강화 등을 강조했다.

권재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학·학교평생교육본부장은 대학평생교육체제 전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유연한 학사관리 도입 취업후 성인학습자의 필요에 따라 전문대학이나 일반대학에서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역 기반의 평생학습체제 구축 지자체-지방기업-지방대학 협력에 기반한 지역인재 육성 모델 정착 대학의 학칙, 규정과 관련한 법령 개정 대의 고등·평생교육 변화와 관련한 우수모델 공유 등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최성부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대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생교육 접근법이 아닌,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으로 가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대학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정책에 담아낼지 교육부 차원에서 심도깊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LiFE2.0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토론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방안들을 정책 수립에 잘 반영해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했다.

지정토론 이후에는 함께 자리한 청중들과의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는 플로어토론이 이어졌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평생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향후 고등교육기관이 평생교육의 중심적인 역할이 되어야 한다”며 “대학의 평생교육 강화를 통해, 지역의 정주성과 자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삶을 도약시키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해주신 서병수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여야 상관없이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하고 국회 교육위원회 차원에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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