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불식촌음' 수행으로 개산대재 장엄
쌍계사, '불식촌음' 수행으로 개산대재 장엄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9.19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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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총림 쌍계사 개산 1298주년 및 창건 1182주년 기념 대축전
고산 스님 친필 '불식촌음'은 쌍계사의 선풍이 됐다 (사진=쌍계사)



 

선 교 율 차 범패 근본도량 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영담 스님)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산 제1298주년 및 창건 제1182주년 맞이 기념 대축전을 봉행한다.

쌍계사는 육조혜능 조사 정상을 모신 성지이다. 신라 성덕왕 23년(724) 삼법·대비 두 스님이 개산하고, 진감 선사가 창건한 곳을 현대 들어 고산 스님이 중창한 천년고찰이다. 고산 스님(1933~2021)은 잠시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不食寸陰)을 강조하며 평생 선농일치 철학으로 후학을 제접한 선지식이었다.

개산 제1298주년 및 창건 제1182주년 행사는 28일 오전 9시 30분 대웅전에서 입재식으로 시작한다. 회향식은 다음달 4일 오전 30분 영모전 및 괘불전에서 봉행한다. 회향식에서는 개산 조사인 삼법 대비 스님, 창건 조사 진감 선사, 중창 조사 고산 스님의 다례와 중양절 영구 위패 합동제사를 함께 한다.
 



쌍계사 대웅전(사진=쌍계사)
고산 스님 친필 '불식촌음'은 쌍계사의 선풍이 됐다 (사진=쌍계사)

 

선 교 율 차 범패 근본도량 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영담 스님)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산 제1298주년 및 창건 제1182주년 맞이 기념 대축전을 봉행한다.

쌍계사는 육조혜능 조사 정상을 모신 성지이다. 신라 성덕왕 23년(724) 삼법·대비 두 스님이 개산하고, 진감 선사가 창건한 곳을 현대 들어 고산 스님이 중창한 천년고찰이다. 고산 스님(1933~2021)은 잠시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不食寸陰)을 강조하며 평생 선농일치 철학으로 후학을 제접한 선지식이었다.

개산 제1298주년 및 창건 제1182주년 행사는 28일 오전 9시 30분 대웅전에서 입재식으로 시작한다. 회향식은 다음달 4일 오전 30분 영모전 및 괘불전에서 봉행한다. 회향식에서는 개산 조사인 삼법 대비 스님, 창건 조사 진감 선사, 중창 조사 고산 스님의 다례와 중양절 영구 위패 합동제사를 함께 한다.
 

쌍계사 대웅전(사진=쌍계사)
쌍계사 대웅전(사진=쌍계사)

 

행사기간 매일 오전 9시에는 화엄전에서 ‘대광광불화엄경 고산대선사 약찬가’ 독송기도를 한다.
29일부터 다음달 3일 매일 오후 2시에는 대강백 일해덕민 스님의 진감선사 대공탑비 특강을 팔영루에서 진행한다.

쌍계총림 쌍계사 주지 영담 스님은 “이번 기념대축전은 산문을 열고 사찰을 창건한 의미를 돌아보는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천년 넘게 이어온 수행 가풍을 계승하고, 불자와 국민이 참여하는 수행과 문화의 장으로 장엄하고자 한다. 수행과 교학 연찬, 개산과 창건, 중창과 역대조사를 선양하는 법석을 함께 펼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번 기념대축전을 계기로 역대 선지식과 중창주 고산 대선사 유지를 잘 받들어 문도, 본말사 스님들이 ‘불식촌음’을 실천해 새로운 한국불교의 위상을 세우는데 디딤돌이 되겠다. 총림 대중 모두가 주경야독을 일상화하고 생산불교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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