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5일 전북 완주에서 '제5회 한지포럼' 개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24m 길이 한지 위에 '세계 제일 우리 한지의 날 선포'라는 휘호를 쓰고 '10월 10일은 한지의 날'이라고 알렸다.
한지살리기재단(이사장 이배용)은 10일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 앞에서 '한지의 날'제정·선포식을 개최했다.
굳이 10월 10일을 한지의 날이라고 명명 한 이유는 한지가 대략 100여 번의 손질을 해야 종이로 만들어지고 또한 100이라는 숫자는 10곱하기 10(10×10)이어야 되기 때문이다.
선포식은 한지살리기재단 자문위원인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허락으로 통도사 장경각에서 진행됐다.
종정 성파 대종사는 "나라가 있을 때 우리가 잘 지키고, 우리 종이도 잘 보존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10월 10일은 한지의 날'선포식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양산시, 통도사가 후원했으며 종이문화재단, 종이나라, 안동한지, 한지보존재단, 모리함, 고려아연이 협찬했다.
한편 한지살리기재단은 오는 11월 25일 전북 완주에서 '제5회 한지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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