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명승 지정 예고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명승 지정 예고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10.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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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거북이 등 올라탄 향일암, 빼어난 일출 경관 명소”
향일암 흔들바위에서 본 전경. ⓒ향일암 
향일암 흔들바위에서 본 전경. ⓒ향일암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은 남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해돋이 경관과 하늘과 맞닿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의 지평선, 여수만 건너 남해 금산 등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자연 조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거북이(금오산 지형)가 경전(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지형적 형상과 거북이 등껍질 무늬의 암석들, 해탈문 등 석문 그리고 기암절벽 사이 울창한 동백나무숲이 서로 조화를 이뤄 그 자체 경관도 빼어나다.

우리나라 주요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향일암은 원효 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다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사찰이다. 이곳은 섬 지역 불교문화를 살필 좋은 사례이기도 하다는 게 문화재청 설명이다.

향일암은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관리돼 왔다. 인근에 돌산군관청, 돌산향교, 은적암, 방답진성 및 굴강과 같은 문화유적이 다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 또한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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