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28일 임진각서 사진전 등 통일문화제
천태종, 28일 임진각서 사진전 등 통일문화제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10.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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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 총무원장 “통일로 가는 큰길 열 터”
복원된 개성 영통사 전경(2005.5.30.). 사진=조선관광(2005년).
복원된 개성 영통사 전경(2005.5.30.). 사진=조선관광(2005년).

 

“한반도 평화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의 큰길을 열겠다. 남북 간극을 좁혀주는 좋은 징검다리를 놓을 시간이 오고 있다.”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종단 산하 나누며하나되기와 오는 28일 오후 4시 임진각 망배단 광장 일원에서 ‘개성, 문(門)을 두드리다’ 주제 통일문화제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천태종이 남북 협력으로 북한 개성 영통사를 복원하면서 촬영한 사진과 개성 일대 문화유적 사진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또, 서울 관문사 삼룡사 등 천태종 사찰 다도회의 천태차 들차회, 천태종 개창 대각국사 의천 열반 921주기를 맞아 ‘지관차법 시연’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한다.

무원 스님은 “지금처럼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는 민간과 종교계 역할이 중요하다.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불교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지혜를 구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남북이 종교 문화적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와 공감을 확장해 나가면 통일을 향한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릴 수 있다”고 했다.

천태종이 복원한 개성 영통사는 고려 제11대 문종의 넷째 아들인 대각국사 의천이 출가해 개성 오관산에 한국 천태종을 새로 세운 천년고찰이다. 16세기 화재로 전소한 것을 천태종이 북과 함께 2005년 복원했다. 당시 천태종은 개성영통사복원위원회(단장 무원 스님)을 통해서 기와 약 46만장과 묘목 1만 그루 등을 지원했다.개성 영통사 복원은 남북 종교문화 교류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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