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국가, 탄소중립 이행 고민
아시아·태평양 국가, 탄소중립 이행 고민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2.10.3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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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30개국 참여, 서울이니셔티브 정책 국제 포럼 개최
▲ 아시아·태평양 국가, 탄소중립 이행 위해 머리 맞대

[뉴스렙] 환경부는 11월 1일 태국 방콕에 소재한 유엔컨퍼런스센터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 정책 국제 포럼’이 현장 및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아-태지역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적 노력 가속화’를 주제로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는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유엔 아·태 환경과 개발 장관회의에서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이니셔티브’를 채택한 후 아·태 지역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 포럼을 매년 열고 환경정책 협력의 창구로 활용했다.

이번 행사에는 카베흐 자헤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사무차장을 비롯해 아·태 국가의 고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국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이해하고 탄소 저감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첫 분과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적 회복 계획, 뉴질랜드의 탄소중립 계획, 카자흐스탄의 탄소중립 실현 전략, 태국의 탄소중립 전략 등 4개 국가의 범정부차원 추진 전략을 소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한국-말레이시아의 탄소 포집 및 저장사업, 아시아개발은행의 공동 신용 매커니즘, 싱가포르의 2030 그린플랜 및 탄소세, 몰디브의 기후 비상법 등 4건의 구체적인 정책 수단들에 대한 현황 소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지금은 기후위기 취약 지역인 동시에 기후 문제 해결을 선도해 나가야 할 주체인 아·태 국가가 어느 때보다 탄소중립에 많은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며 “서울이니셔티브 정책 국제 포럼을 통해 구축된 아·태 국가의 환경협력 체계를 활용해 앞으로도 이들 국가의 기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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