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추경처리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
경기도의회 민주당 추경처리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
  • 이석만 기자
  • 승인 2022.11.05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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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국민의힘 방문해 추경처리 부탁했지만 곽미숙 대표 거부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추경처리를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 개최

[뉴스렙]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교섭단체 회의실에서 대표단, 상임위원장, 부위원장 등이 모인 가운데 ‘추경처리를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긴급 비상대책회의는 국민의힘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민생추경안의 시급한 처리에 대한 당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3일 김동연 지사가 국민의힘을 방문해 ‘민생추경안’을 처리를 부탁했지만 곽미숙 대표는 “쇼”며 매몰차게 추경안 처리를 거절했다.

남종섭 대표도 몇 번이고 곽미숙 대표를 만나 민생추경안 처리를 위한 협의를 시도했지만 곽미숙 대표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민생추경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면서 도민들의 의회에 대한 시선이 경멸을 넘어 분노로 치닫고 있다”며 “의회가 더 이상 민생추경 예산안 처리를 주저해서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실제로 민생추경안 처리가 계속 표류하면서 지난 31일 소상공인 및 학부모 등 각계각층에서 의회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중이다.

추경처리 불발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저신용 및 저소득자 지원을 위한 대환대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도 자체 민생사업뿐 아니라 영유아 보육료, 긴급복지비 지원, 행복주택 건설사업 등 국고보조금 사업도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도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추경이 제때 처리되지 못하게 되면 당장 12월부터 일부 학교가 급식 중단 사태를 맞게 되고 학교 신설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해 도내 6개 학교의 개교가 불투명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지금 나라 안팎으로 비상시기로 도민들의 고통이 무척 크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 지도부가 계속해서 추경안 처리를 거부한다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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