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사과 신규 재배 농가에 적정 영농 정보 제공
경북농기원, 사과 신규 재배 농가에 적정 영농 정보 제공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11.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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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진입농가 및 청년농업인에게 영농정보 제공
▲ 경상북도청

[뉴스렙]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 경남농업기술원과 함께 공동으로 ‘주요 품목의 농장 경영모델 개발’연구를 2020년부터 진행하며 품목별 적정 경영모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제공하는 정보에는 도시근로자의 가계소득이 연평균 63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해 농가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소득을 올리는데 착안해 목표소득 5000만원 달성에 필요한 농업자산 및 비용정보, 작업단계별 순별 노동시간 등이 담겨있다.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과 주산지의 명장, 명인, 마이스터 등 선도농가 위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모형을 만들었다.

5000만원 목표소득 달성을 위한 사과 재배면적은 1.12ha이며 조·중·만생종의 적정비율은 10%, 40%, 50%, 기반조성 및 지주·관배수시설 등을 위한 과원조성비는 54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 재배 시 가장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는 작업 단계는 착과관리 40.5시간, 착색관리 28.1시간, 수확 및 운반 27.4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순별 노동력은 5월 중순~6월 상순, 9월 중·하순, 10월 중·하순에 집중됐다.

사과 재식연차별 10a당 수량은 4년차 1,845kg, 5년차 2,692kg, 6년차 3,435kg까지 생산이 가능했다.

총수입은 4년차 4300만원, 5년차 6300만원으로 점차 증가하므로 초기 투자액의 원금을 회수하는데 4.4년이 필요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처음 귀농하거나 작목 전환, 창농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이 바로 해당 작목에 대한 적합한 경영모형 정보이다”며 “이러한 중요 정보 제공을 통해 이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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