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딛고 피안의 언덕으로”
“슬픔을 딛고 피안의 언덕으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1.08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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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곰절 성주사, 12일 이태원 참사 추모 삼보일배 정진
전년도 삼보일배 정진 모습.
전년도 삼보일배 정진 모습.

창원 곰절 성주사(주지 법안 스님)는 12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깨달음의 길에서 지장전 탑까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삼보일배 정진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삼보일배는 ‘슬픔을 딛고 피안의 언덕으로’를 주제로 주지 법안 스님과 현덕 스님, 김이순 신도회장 외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지 법안 스님은 “이태원 참사로 인생의 꽃을 피워보지 못한 채 스러져간 젊은 넋들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동체대비심으로 어루만지며 슬픔을 딛고 희망의 삶을 살아가도록 모든 불자의 마음을 모아 삼보일배 정진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보일배는 삼귀의 반야심경등 의례에 이어 주지 법안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석가모니불을 정근하며 삼보일배를 하며, 발원문과 사홍서원으로 회향한다.

삼보일배 참가자들은 “가을 하늘의 청량함과 아름다운 단풍이 수놓은 청정한 도량 곰절에서 삼보일배에 동참한 저희의 걸음걸음은 어리석었던 삶을 참회하고 부처님 제자로 거듭 태어나 중생을 위해 살겠다는 약속이었고, 저희의 오체투지는 뭇 생명들에 대한 사랑, 존경, 감사이자 그들의 평화와 행복에 대한 염원”이라며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스러져 간 넋들을 기리며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은 모든 이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모든 국민이 청정한 마음과 몸으로 사회의 평화와 모든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함께 이루어가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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