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붓다의 진면목 ‘붓다 순례’
붓다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이 출간됐다.
<붓다 순례>는 재미진 글쓰기로 널리 알려진 자현 스님과 렌즈로 화장세계를 구현하는 하지권 작가가 함께 만든 책이다.
스님은 이 책에서 철학, 역사, 문화를 종횡무진 오가며 신화와 역사에 가려진 ‘인간 붓다’의 진면목과 현재적 의미를 명쾌하고 흥미롭고 현대적으로 그려냈다.
자현 스님의 새롭고 재미있는 붓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붓다는 이런 사람이었구나!’ ‘불교란 이런 것이구나!’ 하며 여러 번 무릎을 칠 것이다.
스님은 책에서 ▷붓다는 아들 라후라의 이름을 ‘장애’라는 뜻으로 짓지 않았다. ▷사리불은 사람 이름이 아니라 ‘사리의 아들’이라는 뜻의 별명이다. ▷붓다는 바사닉왕을 위해 세계 최초의 다이어트 경전을 설했다 ▷마야 부인은 7일 만에 돌아가시지 않았다. ▷‘자등명 법등명’은 붓다 최후의 유언이 아니며, 원래 의미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르다 등을 설명한다.
붓다 순례┃글 자현 스님┃사진 하지권┃불광출판사┃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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