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식 교수, 20년 연구 갈무리 ‘백초월’ 펴내
국가보훈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6월)로 백초월 스님을 선정했다. 같은 때, 김광식 특임교수(동국대)은 스님의 일대기 <백초월>을 펴냈다.
백초월은 임시정부와 독립군을 위해 군자금을 모금하고 항일비밀결사 일심교(一心敎)를 조직하는 등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벌인 독립운동가이다.
김 교수는 불교계 대표 독립운동가인 백용성과 한용운 연구‧저술 활동을 하다 백용성과 한용운이 독립운동으로 수감된 후 그들을 대신해 전국 불교도 독립운동본부를 이끌었던 백초월에 주목했다.
지난 2009년 진관사에서 백초월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와 <독립신문>, <자유신종보>, <신대한신문> 등 독립운동 자료가 발견 후 연구에 박차를 가한 그는 20년 동안의 연구 성과물을 세상에 내놓았다.
저자는 사진, 옛 신문 기사, 공판 기록, 일본 첩보문서, 관련 인물의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동원해 백초월의 행적을 밝히면서 그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백초월┃김광식 지음┃민족사┃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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