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혜, 인간불교의 가르침’
대만 불광산사 성운 스님은 ‘인간불교’를 주창했다. 인간불교는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계‧정‧혜 삼학이 근본이다.
<계‧정‧혜, 인간불교의 가르침>은 전통에 토대를 두고 변화된 시대 흐름에 따르고자 하는 인간불교 관점에서 삼학을 현대인의 삶에 맞춰 설명했다.
책은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인간불교의 계학’에서는 계의 제정‧정신‧실천‧목표를 다뤘다.
제2부 ‘인간불교의 정학’에서는 성불하기 원하지 않고 깨달음 얻기를 바란다는 정의 목표와 맑고 소박한 생활과 망상분별을 멈추고 마음을 들여다본다는 정의 수지. 경계를 따라 바뀌지 않고 자아를 끌어올린다는 정의 묘용, 망상을 없애버리고 신심을 편안케 한다는 정의 이익을 설명했다.
제3부 ‘인간불교의 혜학’에서는 반야연기가 인간지혜 근본이라는 관점과 지식과 사고로 인간지혜를 해득
하는 관점, 지혜의 응용으로서 생활 속에서 인간지혜를 적용하는 관점, 모든 생명을 나와 한 몸으로 봄으로써 인간지혜를 원만히 한다는 네 가지 관점에서 혜학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성운 대사는 삼학은 서로 보완관계에 있고,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복덕쌍수(福德雙修) 해행병중(解行竝重)의 근본적인 힘이 돼 원만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계정혜, 인간불교의 근본가르침┃성운 지음┃조은자 옮김┃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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