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 스님 "윤석열 당선됐음 그만, 더는 정치개입"
무원 스님 "윤석열 당선됐음 그만, 더는 정치개입"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3.02.0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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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등 답답한데 갈 곳 없어 구인사 오는 것"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구인사 방문 후 기도를 통해서 대통령 당선이 됐으면 됐다. (윤석열 정부를 향한 국민 원성이 커진다고 해도 스님들이) 윤석열 정부에 조언할 수는 없다. 종교가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지난달 31일 서울 관문사에서 2023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는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두차례 방문했다. 최근 윤심을 거슬러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의사를 내비췄던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구인사를 찾아 세간의 관심을 모은 사찰이다.

무원 스님은 "정치인들이 구인사를 찾는 이유는 답답한데 갈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서 "(찾아오는 정치인에게) '자성과 불성을 밝혀서 자기 마음 자기가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게 뭐 있겠느냐"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1년 10월 대권주자 시절 대충 스님의 제28주기 열반재에 참석해서는 "왜 진작 오지 못했는지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5월 김건희 씨가 윤 대통령을 대신해 구인사를 찾았다. 

무원 스님은 "(김건희 씨가) 지난 12월 다시 구인사에 온다더니 바쁜지 안왔다"고 했다.

스님은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2번이나 구인사를 방문해 종정예하를 친견하고 힘을 받아서 대선에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좋은 일인데 또한 막상 되고 나니 오기가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구인사 방문 후 기도를 통해서 대통령 당선이 됐으면 됐다. (윤석열 정부를 향한 국민 원성이 커진다고 해도 스님들이) 윤석열 정부에 조언할 수는 없다. 종교가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지난달 31일 서울 관문사에서 2023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는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두차례 방문했다. 최근 윤심을 거슬러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의사를 내비췄던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구인사를 찾아 세간의 관심을 모은 사찰이다.

무원 스님은 "정치인들이 구인사를 찾는 이유는 답답한데 갈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서 "(찾아오는 정치인에게) '자성과 불성을 밝혀서 자기 마음 자기가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게 뭐 있겠느냐"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1년 10월 대권주자 시절 대충 스님의 제28주기 열반재에 참석해서는 "왜 진작 오지 못했는지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5월 김건희 씨가 윤 대통령을 대신해 구인사를 찾았다. 

무원 스님은 "(김건희 씨가) 지난 12월 다시 구인사에 온다더니 바쁜지 안왔다"고 했다.

스님은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2번이나 구인사를 방문해 종정예하를 친견하고 힘을 받아서 대선에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좋은 일인데 또한 막상 되고 나니 오기가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구인사 방문 후 기도를 통해서 대통령 당선이 됐으면 됐다. (윤석열 정부를 향한 국민 원성이 커진다고 해도 스님들이) 윤석열 정부에 조언할 수는 없다. 종교가 정치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지난달 31일 서울 관문사에서 2023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는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두차례 방문했다. 최근 윤심을 거슬러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의사를 내비췄던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구인사를 찾아 세간의 관심을 모은 사찰이다.

무원 스님은 "정치인들이 구인사를 찾는 이유는 답답한데 갈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서 "(찾아오는 정치인에게) '자성과 불성을 밝혀서 자기 마음 자기가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른게 뭐 있겠느냐"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1년 10월 대권주자 시절 대충 스님의 제28주기 열반재에 참석해서는 "왜 진작 오지 못했는지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5월 김건희 씨가 윤 대통령을 대신해 구인사를 찾았다. 

무원 스님은 "(김건희 씨가) 지난 12월 다시 구인사에 온다더니 바쁜지 안왔다"고 했다.

스님은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2번이나 구인사를 방문해 종정예하를 친견하고 힘을 받아서 대선에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좋은 일인데 또한 막상 되고 나니 오기가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

 

천태종은 "자성 밝혀 만인과 소통하고 공생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를 올해 종무기조로 정했다.

무원 스님은 "요즘 세상은 내 탓은 없고 '남탓'만 있다. 우리 자신의 자성을 밝혀 타인과 소통하는 동체대비를 실천하자"고 말했다.

천태종은 올해부터 서울 남부순환도로 옆 다문화사찰 명락사에 '천태국제다문화종합센터'를 짓는다. 올해 설계 용역을 시작해 내년쯤 착공할 이 센터는 지하4층 지상7층 규모로 각 나라 불상을 모시고 전세계 불교인을 맞이할 만국법당이다.

천태종은 종교인구 감소 대안으로 어린이·청소년 포교를 위해서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종교계 최초로 선포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

무원 스님이 천태종 문화 원류 발굴을 위해 공들이고 있는 '천태지관차법' 전승 사업, 불교문학 지평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천태문학상 공모, 통일을 향한 불교계 간절한 서원을 알리는 임진각 통일문화제 등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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