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2년 3월에서 11월까지 지리산, 황매산 등의 주요 등산로에서 참진드기 6,200여 마리를 채집해 조사한 결과,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SFTS 바이러스, 진드기매개뇌염 바이러스 등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3월부터 도내 주요 등산로 및 둘레길 등에서 참진드기 분포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도민들에게 매개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도내 주요 등산로 둘레길 및 SFTS 환자 발생 고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참진드기 분포조사 및 SFTS 바이러스, 진드기매개뇌염 바이러스 등 병원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최근 5년간 도내에서 106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2013년에 첫 발생 이후 꾸준히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김제동 감염병연구부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임을 강조했고 덧붙여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통해 매개체 전파 감염병으로부터의 불안감 해소와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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